9월입니다(두번째)

2014.09.15 21:40

dalmoi 조회 수:1404

즐거웠던 피구의 감흥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선생님한테 우르르 몰려온 우리 친구들. 다함께 한 목소리로 간절히(?) 외치는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바로 배드민턴을 하자는 것이었죠. 3교시가 체육이긴 한데, 1교시에 친구사랑의 날 행사로 피구 대회를 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더니, 역시 체육에 목숨을 거는 우리 친구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선생님한테 와서 사정도 하고 떼도 쓰고 애교도 부리고... 그러다가 준우의 한마디에 바로 선생님이 항복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피구에 이은 배드민턴의 향연이 벌어졌죠. 아마 우리 친구들이 체육시간에 배드민턴을 한다고 굉장히 많은 기대를 했던 것 같아요. 안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

간단하게 배드민턴의 기본 자세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짝을 지어 배드민턴을 했습니다. 물론 선생님도요. 한명 한명 테스트 한다며 모든 친구들과 친 것 같아요. 축구할 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정말 힘들었지만 처음으로 우리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할 수 있어서 마음만은 즐거웠습니다. 배드민턴은 가정에서도 가족들과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죠? 바로 가족들과 즐겨보세요^^

사회시간에 피라미드 빙고를 했는데, 무척 재미있어하네요. 한 단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적고 피라미드 모양의 빙고를 완성하는 게임인데, 사회 공부도 되고 게임으로 해서 즐겁고. 1석 2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새로운 단원이 시작될 때마다 피라미드 빙고를 할 예정입니다. 사회책을 읽을 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잘 고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겠죠? 다음엔 모두가 빙고를 외칠 수 있길^^

이번 주만 지나면 짧은 추석 방학이. 그러고 보니까 9월도 금방 지나갈 것 같아요. 9월은 특별히 한가위의 보름달처럼 풍성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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