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을 바꾸었어요(3.28)
2016.03.28 23:23
벌써 3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주말은 잘 보냈나요? 일기장 보니까 야구장 간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어요. 시범경기 때 KT가 2위를 했다죠? 선생님도 야구장을 가긴 했는데, 잠실을 다녀왔어요. 가족들, 선생님 빼고 모두 LG 팬이거든요. ㅎㅎ 우리 반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 금요일이면 드디어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돌아오는데, 벌써 기대가 되네요.
오늘은 3교시에 뉴스포츠 교실이 있었습니다. 수원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인데 선착순이어서 선생님이 재빨리 신청해서 당첨?이 되었죠. 우리 반은 티볼을 하였답니다. 세 분의 선생님이 오셨는데, 모두 키큰 여자 선생님이 화제가 되었어요. ㅎㅎ 그 선생님은 작년에도 오신 분이세요. 팀을 나누고 티볼 시합을 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티볼을 좋아하더군요. 다음에 한번 해야겠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수지가 다치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물론 수지랑 태환이가 더 놀랐겠지만. 선생님이랑 친구들이 걱정 많이 했는데, 병원에서 근육이 놀랐다고 하네요. 수지 근육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놀란 순간이었습니다. 수지가 아프지 말고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길 바랍니다.
참, 오늘의 핫이슈는 바로 짝이 아닐까요? 한달에 한번 바꾸는데, 이번에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짝을 이루었습니다. 견우와 직녀도 있었고,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만화영화 캐릭터까지. 앞으로 한달동안 새로운 짝, 새로운 모둠 친구들과 잘 지내보세요.
음악시간에 리코더 테스트를 마저 보았습니다. 승현이가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열심히 연습해서 꼭 통과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기대할게요. 그래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리코더를 잘 연주해서 뿌듯했답니다. 앞으로 더 어려운 곡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오늘 몰래카메라?의 주인공은 영식이었죠?ㅎㅎ 덕분에 많이 웃었답니다. 내일도 많이 웃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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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수지는 많이 괜찮아진것 같아요
수지야 빨리 나아서 잘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