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토론수업(11.15)

2016.11.16 11:39

dalmoi 조회 수:640

창체 시간에 토론수업을 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외부강사가 오시는 줄 알았나봐요 ㅎㅎ 그런데 선생님이 직접!! 5학년 때 토론을 배웠기 때문에 선생님의 설명이 짧아도 괜찮았어요. 주제를 정하는데, 선생님은 1학기 때 학급문집 내용 중에 정확히 13대13으로 나온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한다'라는 주제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그 때와 생각이 바뀐 친구들이 많아서.ㅎㅎ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통일'에 관한 주제를 정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즉석에서 준비했습니다.

입론 과정에서 찬성과 반대하는 전반적인 주장이 펼쳐졌고 바로 반론과 반론꺾기에 들어갔어요. 토론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먼저 반대쪽에서 반론이 시작되었고 치열한 주장이 전개되었습니다. 발표하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듣는 친구들도 흥미진진했어요. 다음으로 찬성쪽에서 반론을 했고, 받아치는 반대쪽의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토론수업인데 많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판정은 반대쪽이 승리. 하지만 모두 잘했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줄게요. 그리고 오늘 발표하지 못했던 친구들도 다음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수 있어야겠죠?ㅎㅎ

수학시간에  원그래프를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 준비한 이면지. 이면지를 4등분해서 설문조사를 했어요. 첫 번째 미션은 좋아하는 과목, 물론 체육과 창체를 빼고. 이면지 조각에 자신의 이름과 좋아하는 과목을 쓰고 칠판에 붙였습니다. 어지럽게 붙여진 설문지를 보고 선생님이 질문을 했어요. '이렇게 보니까 한눈에 알아볼 수가 없죠?' 라고 물었더니 바로 다예님께서 '네, 맞아요 선생님, 한눈에 알아볼 수 없어서 불편합니다.' 친구들은 교과서적인 답변이라고 재미있게 웃었고 ㅎㅎ

다음 몇몇 친구들이 나와서 같은 과목을 띠그래프처럼 정리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선생님이 다시 질문을, '조금 전에는 어지럽게 붙여져 있던 설문이었는데, 이렇게 정리하니까 어떤가요?' 다시 다예님 하시는 말씀. '네, 선생님. 이렇게 그래프로 만드니까 한눈에 결과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정말 재미있는 다예의 답이었습니다 ㅎㅎ

재미를 붙인 우리 친구들, 다음 그래프의 주제는 좋아하는 연예인이었어요. 더욱 신나서 답변을 쓰고 붙이고 다시 정리하고. 그리고 각 연예인들의 비율까지 계산해보고. 의외로 파인애플 아저씨? 가 1위를!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배달음식을 조사했습니다. 다연님께서 멋진 아이디어를ㅎㅎ 역시 치킨이 압도적으로 1위를. 자, 이렇게 그래프로 만들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죠? 이제 다음에 시험보면 모두 100점??? 즐거운 수학시간이었습니다.

사회시간, 이번 단원은 세계 여러나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지구본을 준비했어요. 모둠별로 선생님이 불러준 지명을 찾는 게임이었죠. 교과서로 수업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나라와 수도를 이용한 노래 가사 바꾸기. 노래는 징글벨로 정했습니다. 미리 불러보는데,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선생님이 샘플을 만들어서 가르쳐주었습니다. 미국 워싱턴, 영국에 런던, 프랑스 파리, 러샤 모스코바, 중국 베이징... 다음부턴 모둠별로 가사를 바꾸는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본을 보면서 알맞는 가사를 바꾸고 불러보고.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드디어 다 완성한 모둠부터 발표를 했습니다. 사모둠부터 발표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잘해서. ㅎㅎ 1절과 2절까지 만들었는데, 1절도 잘했지만 2절은 정말 대단했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널리 알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정말 창의적인 내용이었답니다. 다른 모둠도 잘 했고요. 모두 완성되면 선생님이 정리해서 나눠줄게요. 나라 이름과 수도는 상식으로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내일 춥다고 하네요. 목요일엔 대학 수학능력 평가일입니다. 늘 수능한파라고 하는데. 이제 우리 친구들도 6년 후면 수능인가요?ㅎㅎ 아직 멀었지만, 멋진 고등학생으로 변할 우리 친구들을 상상해봅니다.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