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뽐내요(3.31)

2017.03.31 16:40

dalmoi 조회 수:530

어제, 오늘. 우리 교실에는 '와'하는 함성과 박수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바로 꿈을 뽐내요가 열렸기 때문이죠. 목요일 아침부터 태권도복을 입고 연습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바이올린과 리코더 소리가. 그리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친구도 보였습니다. 모두 자기의 재능을 뽐내기 위해서죠.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ㅎㅎ

처음에 사회자를 뽑기로 했는데 가장 먼저, 적극적으로 희망한 박서현과 수민이가 당첨되었습니다. 즉석 사회로 시작된 꿈을 뽐내요. 처음으로 태권도 격파와 공연이 있었어요. 태권도복을 맞춰 입은 사민이, 경현, 수민, 재윤, 재우. 격파하는데 정말 실감나게 잘 하더라고요 ㅎㅎ 태극 8장까지 멋진 태권도 시범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윤성, 도현, 서진, 구율이의 줄넘기 공연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여학생들이 많이 나와서 과학실험 같은 것을 순식간에 해치웠는데, 갑자기 화산같은 거품이 나와서 모두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시연이가 지금까지 읽은 독서기록장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도현이와 수민이, 도경이는 지금까지 그린 그림을 가지고 와서 뽐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그림이 소개되었어요. 정말 미래의 화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은우는 바이올린을 연주했는데, 갑자기 교실이 조용해지면서 음악회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유빈이와 시아는 신기한 악기와 탬버린으로 진주조개잡이를 연주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모든 친구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열린음악회를 보는듯. ㅎㅎ 그리고 두 서현이(전서현, 박서현)의 댄스가 교실의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인이의 리코더 연주도 즐겁게 들었답니다.

음악회는 다음시간에도 계속 이어졌어요. 무대를 음악실로 옮겼답니다. 음악실에 처음 가보는 친구들도 있었다네요. 음악실에서는 피아노 연주가 있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피아노 연주를 했어요. 박서현, 서준, 사민, 경현, 수인, 예서, 은우, 재윤, 도경, 전서현, 민서까지. 많은 친구들의 연주가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승준이와 상윤이의 마술 시범이 있었고, 얼마 전 우쿨렐레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은 소영이의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어요 ㅎㅎ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하려고 하는친구들이 너무 많아서요. 하지만 하고자 하는 우리 친구들의 기특한 마음을 꺾을 수가 없겠죠? 다음주에도 계속 할게요. 준비하시고!!! 역시 우리 반 친구들은 활기차고 적극적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분위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즐거운 뽐내기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도 기대할게요^^

오늘은 캐릭터 만들기를 했습니다. 지난 주와 달리 ohp 필름에 캐릭터를 그리고, 오리고, 펀치로 뚫고, 고리로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복도 창가에 붙였습니다. 어두침침한 복도가 훨씬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예쁜 작품들을 집에 가지고 가겠다는 친구들이 참 많았어요.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겠죠? 조금만 참으세요. ㅎㅎ 다른 친구들에게 전시도 하고, 자랑고 하고. 그런 다음 가지고 가는 걸로 해요^^

이제 우리들 만난 지 한달이 지나가네요. ㅎㅎ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요즘 강조하는 것은 수업시간 집중하는 습관이에요. 많은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늘 눈이 마주치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무엇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습관은 아주 중요하답니다.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한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많은 친구들이 알고 있더군요.ㅎㅎ 좋은 습관은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거에요.

내일은 4월 1일. 새로운 달이 시작되기도 하고. 만우절이라고도 해요. 우리들의 첫 만남인 3월,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네요. 4월도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고요.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