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지도(4.15)
2019.04.15 16:50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어제는 비가 조금 와서 그런지 약간 쌀쌀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아주 화창. OO이 말처럼 밖에 나가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 지난 주에 지도 프로젝트 수업 때문에 체육활동을 잘 못해서인지 아침부터 오늘 날씨 좋다고 계속 압박을 ㅎㅎ 그래서 오늘도 밖으로 나갔습니다. 학교 둘레를 돌아보니까 아직도 예쁜 꽃들이 뽐내고 있었어요. 계절이 바뀌는 건 당연하지만 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금요일에 꽃씨를 심었는데 주말에 일부러 와 본 친구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남은 씨앗을 집에 가지고 가 심었는데, 주말동안 싹이 많이 나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까 교실에 있는 고구마 친구들도 제법 싹이 많이 났답니다. 조금 더디긴 하지만 기다림의 보람을 느낄 수 있겠죠? 참, 꽃씨는 매일매일 관찰하면 좋아요. 사진으로 남겨도 좋고요. 과학 식물 프로젝트가 끝날 때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길!!!
요즘 우리 친구들이 지도를 그리느라 고생했는데, ㅎㅎ 오늘은 나만의 동네 지도를 그렸답니다. 말 그래도 내가 만들고 꾸미는 동네 지도에요. 처음에는 좀 어려워하더니 생각주머니가 술술 잘 풀리더라고요. 동네에 축구장도 만들고, 비행기 주차장도 만들고, 방방, 마트, 병원, 야구장, 온천, 게임방, 놀이동산, 백화점, 워트파크, 바다와 산도 집 바로 옆에 있었고요 ㅎㅎ 물론 상상속의 동네지만, 이런 동네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도를 만들면서 선생님이 느낀 점인데, 우리 동네는 참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ㅎㅎ
수요일에는 학부모 공개수업이 있습니다. 4학년은 지도그리기 프로젝트 결과물을 주제로 정했는데, 벌써부터 엄마 아빠가 오신다고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부모님에 오시든 안오시든 우리 친구들이 열심히 활동한 만큼 훌륭한 발표가 되길 바랍니다.
참, 주말 과제를 확인하지 못했네요. 모두 밥은 잘 지었는지ㅎㅎ 요즘 전기밥솥이 있어서 옛날처럼 삼층밥이 될 염려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친구들의 정성이 가득 들어있는 맛있는 밥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도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오늘도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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