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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제목부터 학생인 우리들의 관심을 확~~끄는 '학교가기 싫은 날 쓰는 조커'.

젊고 체육 잘하는 선생님을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나타난 노엘선생님은 주름투성이에 흰머리가 삐죽삐죽 위로 뻗은 산타할아버지와 같은 모습이다. 실망하는 아이들에게 조커카드를 선물하는 선생님. 아이들은 세상에서 처음보는 조커카드를 처음에 마구잡이로 사용하지만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음에도 교장선생님은 언제나 시끌시끌한 노엘선생님의 수업을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노엘선생님은 학교를 떠나게 된다. 선생님을 위해서 아이들이 준비한 카드는 '행복하고 영예로운 은퇴 생활을 위한 조커'이다.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노엘선생님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글로 쓴 이 책은 제목도 멋지고 내용도 감동적이다. 하지만 책표지에 조커의 모습만 나와 제목에 비해 읽고 싶은 느낌이 덜 들게 하는 것같다. 하지만 너무너무 재미있는 이 책을 많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