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좋아요(11.21)

2017.11.21 14:47

dalmoi 조회 수:264

날씨가 추워요. 어제는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고 하네요. 아침에 몇몇 친구들이 서리가 낀 나뭇잎을 들고 와서 '선생님, 첫눈이에요' 라고 자랑했어요. ㅎㅎ 첫눈을 기다리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에 순수함이 느껴집니다. 선생님은 눈이 올 때 반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썰매를 타곤 했어요. 여름에는 물총놀이를 했는데, 겨울엔...벌써 기대가 되네요. 선생님도 함께 눈을 기다립니다^^

날씨는 추운데 우리 친구들은 요즘 특히 겨울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여기서 겨울은 교과서 '겨울'이랍니다. 시간마다 선생님 겨울은 언제 해요?, 오늘은 겨울 안해요?, 선생님 겨울 해요. 오늘도 난리였어요. 교과서도 재미있지만 선생님이 여러 가지 내용을 더 재미있게 준비해서 더욱 기다리게 되나봐요. 만들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활동도 하고. 겨울과 함께 즐거운 학교생활이어서 선생님도 흐뭇하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도 노래로 공부하고,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도 나타냈습니다. 어제는 여러 지역의 전통 집을 만들었어요. 2학년 선생님들이 종이 끼워서 완성하는 전통 집을 준비했는데,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만든 작품을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여러 가지 종류의 전통 집에 대하여 즐겁게 공부했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만들기는 지난 번에 클레이로 비슷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패스! 다음은 세계 여러 나라의 장난감이었습니다. 베트남 잠자리 장난감을 만들어 여기 저기에 올려 놓고 균형도 잡아보았어요. 미국에서 시작된 스피드스택스도 동영상을 따라 체험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했답니다. 이제 333은 기본인 것 같아요. 쉬는 시간까지 계속 연습했어요. 오늘은 러시아 인형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크기가 다른 세개의 컵에 여러 가지 모양을 꾸몄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내일 다시 하기로 했어요.

참, 세계 여러 나라의 민요도 불러 보았네요. 프랑스 동요 '안녕'도 참 재미있었죠? 우리 서로 학교 길에 만나면...... 돌림노래로도 불러보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케냐 민요도 배우고 중국민요까지.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아리랑을 들려주었어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민요라고 했죠? 그리고 윤도현이라는 가수가 부른 아리랑, 그리고 애국가를 불러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나라 축구 국가대표 응원가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을 가르쳐주었죠. 갑자기 교실이 축구장이 되어 신나게 응원하기도 했답니다.

늘 그렇지만, 학교에서 수업하는 게 아주 재미있다는 우리 친구들, 선생님이 준비한 만큼 즐겁게 활동하는 우리 친구들이 참 기특하답니다. 1교시 국어 시간에 바른 말에 대하여 열심히 공부한 우리 친구들, 2교시에는 오랜만에 운동장에 나가서 피자 치기 피구를 했어요. 선생님이 '피자 치기 피구'는 어느 나라 전통 놀이일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어떤 친구가 정답을 ㅎㅎ 정답은 바로 '순대 나라'였답니다. 한바탕 뛰고 나니까 덥다고 난리였어요. 겨울도 우리 친구들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감기 조심해야겠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