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독서의 계절(10.22)

2019.10.22 16:22

dalmoi 조회 수:2

벌써? 화요일이네요. ㅎㅎ 주말 잘 보냈죠? 어제는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오늘은 다시 예쁜 가을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지난주 주말 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가을'도' 독서의 계절이라는 미션으로 부모님 옆에서 1시간 책읽기였습니다. 보통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그런데 선생님 생각에는 다른 계절도 나름 책읽기 괜찮지 않을까 해서 가을'도'라고 했습니다. 사실 책읽는데 계절은 상관없죠? 이번 주말 과제도 많은 친구들이 잘 해왔습니다.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며 책을 읽었다는 친구, 정확히 시간을 재서 정확히 한시간 읽고 싸인받았다는 친구-엄마가 억지로 숙제한다고 하셨다나? 텔레비젼 보고 계시는 엄마 옆에서 읽었더니 방에 들어가서 읽으라고 하셨다는 친구, 엄마가 주말마다 선생님께서 이런 숙제를 내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는 친구 등. 많은 친구들이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는 과학 식물지도 프로젝트 발표가 있었습니다. 1학년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하겠다며 많은 친구들이 정성들여 준비를 한 것 같아요. 동물 잠옷도 입고, 귀여운 머리띠도 하고. 물론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마음은 모두 준비한 것 같아요. ㅎㅎ 1학년 동생들을 만나 우리 학교 주변의 식물에 대하여 소개도 하고 퀴즈도 내고 마지막에 팽이와 목걸이를 함께 만들기도 했어요. 3월에 이어 두번 째 만남인데, 우리 친구들이나 1학년 동생들 모두 아주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동생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다정하게 설명하고 활동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이렇게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이 무럭무럭 자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학기 때 교실에서 찾은 희망 프로젝트 생각나죠? 혹시 맛있는 피자만 생각나는 건 아니겠죠?ㅎㅎ 당연하죠. 지금도 그 때 영상을 틀어달라는 친구들이 있답니다. 이번에는 1학기 때 참가했던 학급을 대상으로 따뜻한 말 전하기 프로젝트 활동이 생겼답니다. 주제는 '내가 듣고 싶거나 해주고 싶은 따뜻한 말'이에요. 일단 따뜻한 말을 생각한 다음 말풍선 카드에 적어서 단체사진을 찍어 보내는 미션이죠. 이번에는 참가학급 모두에게 선물이 있다네요 ㅎㅎ 우리 반은 특별히 따뜻한 말만 적은 것이 아니라 이유까지 생각해서 적었답니다. 여러 가지 따뜻한 말이 많이 나왔는데, 다음에 모두 소개할게요~~ 우리 친구들의 말처럼 우리 교실도 더욱 더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늘 영어시간은 선생님과 함께 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팝송을 준비했답니다. 1학기 때 잠깐 소개했던 hey jude. 비틀즈의 노래랍니다. 1학기 때 선생님이 비틀즈와 이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준 것 같은데, 우리 친구들, 처음 듣는 것처럼 아주 열심히 재미있게 듣더군요 ㅎㅎ 뮤직비디오를 본 다음 선생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함께 불렀습니다.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아니까 더욱 재미있게 부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떤 친구가 갑자기 my love를 들려달라고 해서 '차두리 골을너' 도 부르고 ㅎㅎ 음악시간에 나는 나비를 부르는데 이 노래만 나오면 우리 친구들, 광란의 무대를 펼치네요~~ 역시 흥이 많은 친구들이에요^^

요즘 아침 독서시간에 즐겁게 책을 읽는 친구들이 많긴 한데, 그 소중한 세줄쓰기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학교에서 쓰든지 집에서 꼭 쓰라고 했습니다. 3월에는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잘 쓰고 있어요. 아침 독서시간에는 독서만!!! 이 시간만 잘 활용해도 1년에 6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했죠? 조만간 독서와 관련된 프로젝트 수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책과 더욱 더 친해질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래요^^ 내일은 1학기 때 심었던 고구마를 캐려고 하는데, 주렁주렁 열렸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내일도 즐겁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