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책방 프로젝트(11.18)

2019.11.18 14:50

dalmoi 조회 수:34

모두 주말 잘 보냈나요?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요. 그래서인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것 같아요. 어떤 친구가 '선생님도 오늘 패딩을 입고 오셨네요' 라고 하더군요 ㅎㅎ 선생님도 추워요~~

오늘 쉬는 시간과 중간놀이 시간을 보니까 교실 풍경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쪽에 모여 까롬을 하는 친구들, 교실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 친구들, 거울 앞에서 춤을 추는 친구들. 낙서하는 친구들. 교실이라는 공간의 넓이는 달라지지 않았는데 쓸모있는 공간이 참 많아졌어요. 무엇보다 우리 친구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공간이어서 더욱 애착이 가네요. 몇몇 친구들이 1학기 때 공간 프로젝트를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며 아쉬워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제 4학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그래도 우리 친구들에겐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교실에서 더욱 행복한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까 선생님도 더 많이 행복하답니다^^

요즘 국어시간에 독립책방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중이에요. 독서 활동은 우리 반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죠? 1학기 때부터 열심히 책을 읽었는데, 이제 스스로의 책방을 만드는 준비로 바쁘답니다. 지난 주부터 독립책방 주제를 정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책방 이름을 정했어요.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방이 많이 나왔답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ㅎㅎ 오늘은 독립책방의 특별한 콘셉을 이야기했어요. 음악이 있는 책방, 따뜻한 차와 함께 하는 책방, 보드게임이 있는 책방, 미술과 함께 하는 책방 등. 어떤 모둠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책방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어쩌면 책방 보다 다른 콘셉에 더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어쨌든 나만의 특별하고 창의적인 독립책방을 만들기 위해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멋진 책방을 기대하며^^

요즘 1학년 동생들이 난타 공연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4학년들이 응원을 하러 가는데 오늘은 우리 반 차례였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올해는 1학년 동생들이랑 참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아요. ㅎㅎ 시청각실에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셨어요. 열심히 준비한 동생들, 공연도 아주 멋있었어요. 어떤 친구들은 동생들의 공연을 몸짓으로 따라하기도ㅎㅎ 끝나고 동생들이 정말 귀엽다고 난리였는데, 교실에 올라와서도 바나나 춤(?)을 추는 친구들도 있었다는 ㅋㅋ

주말에 단톡방 사용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선생님이 조금 잔소리를 했어요.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하길 바래요~~ 내일도 즐거운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