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덩 쿵덕쿵(11.22)

2019.11.22 15:26

dalmoi 조회 수:77

벌써 금요일이네요 ㅎㅎ 정말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네요. 수요일 아침에는 훈훈한 '상봉'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파서 학교에 빠졌던 OO이가 다시 돌아왔어요. 그 전부터 OO이 왜 안오냐고 물어보고, 아프면 문병가자는 이야기도 하고, 특히 교실 공간 꾸민 후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OO이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OO이를 보자마자 반가운 얼굴로 얼싸안고 이름을 불러 주고, 이제 안아프냐고 물어 보고. 난리가 났어요^^ 서로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우리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에 선생님도 감동을 받았답니다. 체육시간에 원래 밖에서 축구를 하려고 했는데 OO이가 찬바람 맞으면 안되니까 교실에서 가가볼을 하는 착하고 예쁜 우리 친구들이에요~~

오늘은 강당에서 알뜰시장이 열렸습니다. 우리 학교에서 처음 하는 행사였는데 우리 친구들도 많이 참가했답니다. 아침부터 팔 물건들을 꺼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는데 ㅎㅎ 중간놀이 시간부터 알뜰시장이 시작되었어요. 정말 시장같은 분위기에서 많은 물건들이 나와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선생님도 뭘 살까 둘러보다가 몇가지를 샀어요. 엘사 옷(?)을 강매당하기도 했지만 ㅎㅎ 우리 친구들도 아주 열심히 팔았어요. 어떤 친구는 판매 알바(?)도 했다고 자랑하고 또 우쿨렐레로 버스킹을 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거기다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기부까지. 정말 기부천사가 따로 없네요~~  즐겁고 재미있는 알뜰시장이었습니다.

요즘 특별히 음악시간을 기다리는 친구들이 참 많아요.  아마 북과 장구 때문이겠죠? 선생님과 함께 시청각실에 가서 몇 가지 장단을 배우고 있어요. 물론 손가락이 아프고 조금 힘들긴 하지만  아주 재미있나봐요. 생각보다 우리 친구들의 실력이 금방 느는 것 같아서 선생님도 재미있답니다. 지난 시간에 쳤던 가락이 생각나네요 ㅎㅎ 덩덩 쿵따쿵 쿵따쿵따쿵따쿵~~ '하늘 보고 별을 따고  땅을 보고 농사짓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공연도 한번 해볼까요?

얼마 전에 길을 걷는데 거리에 은행잎이 떨어져있는 풍경이 아주 예쁘게 느껴졌어요. 이제 가을이 지나가는구나 하는 아쉬움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가을을 느끼고 싶어지네요. ㅎㅎ어제는 나뭇잎으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예쁜 글자도 함께 어울려 더욱 예쁜 책갈피가 완성되었어요. 오늘 어떤 친구가 읽는 책에 어제 만들었던 책갈피가 눈에 띄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친구의 모습이 더욱 예뻐보이네요~~ 이번 주말 과제는 식사할 때 가족들을 위해 수저를 놓는 것입니다. OO이가 '이번 주말 과제는 아주 쉽네요. 저는 매일 하거든요' 하며 자랑하더라고요 ㅎㅎ 작은 행동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한다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