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선택(12.2)
2019.12.02 14:15
12월이 시작되었네요. ㅎㅎ 지난 주말 과제는 알림장 쓸 시간이 없어서 '즐겁게 푹 쉬기'였어요. '우와~~' 하며 좋아했던 우리 친구들의 얼굴이 생각나네요. 모두 주말 잘 보냈죠?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추워졌죠? 12월이라고 하니까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된 것 같아요. 건강하고 즐거운 12월을 만들어봐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 학급문집 '노나메기 겨울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주제는 '내가 가장', 그리고 독립책방 프로젝트 수업의 일부였던 '책 소개하기' 였습니다. 선생님이 클래스팅으로 학급문집 주제를 올리는데, 1학기 때 클래스팅에 가입을 안했거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친구들이 많아서 약간 혼란이 있었어요. 그래도 열심히, 재미있게 글을 쓰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이제 하루에 하나씩 글을 완성할 예정인데, 1학기 때처럼 모두 즐겁게 만들어가길 바래요^^ 오늘 재미있었던 내용은 '황당'과 '당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 사회시간에 경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교과서에 있는 이 주제를 가지고 오늘도 즉석 토론이 이루어졌답니다. 7만원짜리 휴대폰, 30만원짜리 휴대폰, 그리고 5만원으로 가장 싼 가방. 생일선물로 어떤 것을 사달라고 해야 하는지 선택의 갈림길. 우리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정말 요즘은 선생님이 감탄할 정도로 토론을 아주 잘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OO의 발표를 선생님이 아주 칭찬을 했답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아주 예쁜 말을 사용했기 때문이죠. 많은 친구들이 저마다 선택의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 OO이가 다 사달라고 하면 된다고. 생일 선물로 가방을 받고, 조금 있으면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로 휴대폰을 받고ㅎㅎ 모두 한바탕 웃고 말았어요. 부모님들께서 참 힘드시겠어요^^ 현명한 선택의 결과는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어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아요. 매번 현명한 선택을 할 순 없지만 충분히 고민하고 노력해야겠죠?^^
오늘 12월의 자리를 정했습니다. 선생님이 자리를 정할 때 남학생, 여학생 구분을 하지 않고 하는데, 이제는 우리 친구들도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ㅎㅎ 12월도 사이좋게 지내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소식통입니다^^ [16] | dalmoi | 2012.04.04 | 10039 |
529 | 새로운 친구들(4.20) | dalmoi | 2021.04.20 | 236 |
528 | 왕피구(4.13) | dalmoi | 2021.04.13 | 268 |
527 | 봄을 느껴요(4.6) | dalmoi | 2021.04.06 | 268 |
526 | 수학 시험(3.30) | dalmoi | 2021.03.30 | 251 |
525 | 신나게 뛰어요(3.22) | dalmoi | 2021.03.22 | 266 |
524 | 듣고싶은 말, 듣기 싫은 말(3.19) | dalmoi | 2021.03.19 | 256 |
523 | 온라인 수업도 즐겁게(3'12) | dalmoi | 2021.03.14 | 259 |
522 | 즐거운 공놀이(3.10) | dalmoi | 2021.03.11 | 261 |
521 | 진단평가(3.9) | dalmoi | 2021.03.09 | 226 |
520 | 친구 이름을 기억해요(3.8) | dalmoi | 2021.03.08 | 244 |
519 | 틀려도 괜찮아(3.3) | dalmoi | 2021.03.08 | 232 |
518 | 첫만남(3.2) | dalmoi | 2021.03.08 | 248 |
517 | 즐거운 크리스마스(12.24) | dalmoi | 2019.12.24 | 294 |
516 | 감사와 칭찬 릴레이(12.13) | dalmoi | 2019.12.13 | 280 |
515 | 추워요, 추워(12.6) | dalmoi | 2019.12.06 | 276 |
514 | 첫눈이 왔어요(12.3) | dalmoi | 2019.12.03 | 280 |
» | 현명한 선택(12.2) | dalmoi | 2019.12.02 | 293 |
512 | 독립책방 프로젝트 발표(11.29) | dalmoi | 2019.11.29 | 310 |
511 | 즉석 토론(11.27) | dalmoi | 2019.11.27 | 308 |
510 | 덩덩 쿵덕쿵(11.22) | dalmoi | 2019.11.22 | 3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