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공놀이(3.10)

2021.03.11 16:04

dalmoi 조회 수:95

아침에 오자마자 사랑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우리 친구들, 정말 적응이 빠르네요 ㅎㅎ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워 하던 친구들도 이젠 제법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선생님이 사랑이라는 건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했죠? 남녀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들, 친구들, 선생님과 학생 등 모두모두 사랑한답니다. 매일 이렇게 인사하다 보면 3학년 3반이 사랑으로 더욱 가득한 행복한 반이 되겠죠?

국어시간에 바삭바삭 갈매기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강이나 바닷가에서 유람선을 타고 새우깡을 던졌던 경험들이 많이 나왔어요. 새우깡을 던졌는데 갈매기가 받아먹었던 이야기, 갈매기한테 손가락을 물릴까봐 구경만 했던 이야기... 선생님이 '갈매기는 새우깡을 좋아할까요?' 라고 물어봤더니 모두 네~~. 그런데 책을 읽고 조금 생각이 달라진 것 같아요. 갈매기는 물고기를 잡아 먹어야 하는데 과자를 먹으면 배가 아플 거에요. 갈매기한테 과자를 주면 안돼요, 그래서 선생님의 경험도 이야기했어요. 몇년 전에 한강유람선을 탔더니 새우깡을 팔지 않고 멸치 말린 것을 팔아서 갈매기한테 던져줬다고. 이 말을 들은 OO이가 하는 말. '선생님, 갈매기한테 새우깡 대신 멸치말린 것 주는 건 좋은데, 멸치가 불쌍해요' ㅎㅎ 정말 재미있네요.

체육시간에는 오늘도 밖으로 나갔습니다. 선생님이 '복도에 모이세요' 라고 하면 다함께 '와~~~'하면서 좋아하는 친구들. 밖에 나가는 게 그리 좋은지 ㅎㅎ 오늘은 우리 교실에 있는 축구, 피구공을 들고 나갔어요. 피구공으로 주고 받는 연습도 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공을 차고. 공으로 술래잡기 놀이(왕따 놀이 아니라고 했죠?ㅎㅎ)도 했는데, 친구들도 사이좋게, 즐겁게 놀이활동을 했답니다. 선생님이 잠깐 축구도 같이 했어요. 골키퍼를 봤는데, 우리 친구들의 슛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ㅎㅎ 불꽃슛. 즐거운 체육시간이었습니다.

참, 어제부터 세줄쓰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잘 썼어요. 그래서 모두에게 읽어주었죠. 한명씩 읽을 때마다 내용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세줄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매일 글을 쓰다보면 우리 친구들의 글쓰기 솜씨가 쑥쑥 자랄거에요. 선생님이 학급문집을 만드는데 우리 친구들의 세줄쓰기도 들어간답니다. 처음이지만 글을 쓰고 함께 읽으면서 즐거워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기특하네요.

내일은 줌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학교에 오는 것도 즐겁지만 줌수업도 즐겁게^^ 내일은 우리 친구들의 '온'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되네요.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