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뛰어요(3.22)

2021.03.22 20:48

dalmoi 조회 수:49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ㅎㅎ 아침에 조금 쌀쌀한 날씨였어요. 봄이 오는가 했는데, 꽃샘추위라는 말이 있어요. 꽃이 피는 것을 샘내면서 잠깐 추워지는 날씨랍니다. 늘 3월은 꽃샘추위가 오곤 해요. 하지만 우리 튼튼이 3반 친구들은 추위따위는 없는 것 같아요. 아침에 오자마자 '선생님, 오늘도 밖에 나가나요?', '당연하지, 오늘 체육 들었으니까 나가겠지, 맞죠? 선생님?', '맞아, 오늘은 달리기 할거야, 내가 알아봤어.'... 뭐, 선생님한테는 말할 기회도 안주고 자기들끼리 다 정해버리네요 ㅋㅋ 정말 귀여워요^^

맞아요. 오늘 체육 주제는 달리기였습니다. OO이가 '선생님, 오늘 달리기 시합해서 이기면 뭐 주나요?' 아쉽게도 달리기 시합은 없었어요. 선생님은 누구나 뛰어놀 수 있는 게임을 준비했어요. '경찰과 도둑' 게임 다 알죠? 조금 규칙을 바꿔서 활동했답니다. 오늘은 남학생, 여학생 팀으로 했는데 추운줄도 모르고 운동장을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신났답니다. 두 게임을 하니까 벌써 지쳐서 스탠드에 뻗었어요. 신나게 뛰었답니다. ㅎㅎ 시간이 조금 남아서 색깔피구를 처음 했어요. 머리를 써야 하는 피구였는데 처음이어서인지 조금 헷갈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재미있었죠? 다음에는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에요. 이렇게 신나게 뛰고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사회, 미술 프로젝트 '괴도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라' 두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추억의 장소를 생각하여 그림을 그리고 특징을 통해 추리하는 활동이었어요. 기억카드 5장에 여러 가지 장소를 넣었습니다. 도서관, 편의점, 맛집, 놀이터 등. 많은 기억의 장소들이 나왔어요. 5장의 카드를 오려서 그림지도를 만들었는데, 길도 그리고 육교도 그리고 차와 사람도 그리니까 정말 우리 동네 그림지도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우리가 자주 가는 장소를 그림지도로 표현하니까 새로운 것 같았어요.

이렇게 하니까 하루가 금방 지나가네요. 참, 주말 과제가 참참참이었는데 몇몇 친구들이 알림장에 느낌을 썼더라고요. '가족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엄마 아빠랑 게임을 하니까 재미있었다'. 세줄쓰기도 평일에만 하는 건데 주말까지 써 온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물론 아직 안해오는 친구들도 몇명 있지만 ㅎㅎ 앞으로 잘 해올거라고 믿어요.

내일은 교육과정 설명회가 2시 30분에 줌으로 있습니다. 알림장에 썼더니 뭐냐고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선생님이 설명을 하니까 '우리처럼 엄마가 줌으로 들어오는 거에요?' 하면서 신기해하고 재미있는 듯 이야기하더라고요. 우리 친구들의 보호자님들과 우리 학교, 우리 반의 교육활동에 대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랍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려요^^

참, 오늘 아침부터 OO이가 피곤해 보이길래 물어봤더니 어제 늦게 잠들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우리 친구들 일찍 자야지 키가 쑥쑥 큰다고 해요. 오늘도 일찍, 푹~~ 주무시고 내일 또 반갑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