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5.9)

2021.05.09 09:49

dalmoi 조회 수:41

우리 친구들~~ 연휴 잘 보내고 있나요? 연휴 시작할 때는 길게 느껴졌는데 마지막 날이 되니까 정말 짧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아마 어린이날, 어버이날 즐겁게 보내고 편하게 쉬고 있을 것 같아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죠? 아마 가족과 관련된 날이 많아서 그렇겠죠? 그리고 쉬는 날이 많아서 그냥!!! 좋은 달이기도 하고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기도 했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생님이 준비한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어떤 친구들은 '선생님, 혹시 학습지는 아니겠죠?' ㅎㅎ 선생님이 학습지를 줄 때마다 '선물'이라고 해서 그런가봐요. 당연 아니겠죠? 계속 빨리빨리 선물을 보여달라는 우리 친구들. 그런데 왜 선생님이 여러분들께 어린이날 선물을 줘야 하죠? 집에서 엄마 아빠가 주시는데? 라고 했더니 바로!!!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엄마 아빠라고 하셨잖아요!' 하하하~~ 그렇네요^^ 똑똑한 친구들이에요.

선생님이 준비한 선물은 모두 5가지에요. 정말 많죠? 화이트보드, 오르니톱터, 추억의 뽑기, 맛있는 간식, 그리고 우리 친구들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음까지. 하나씩 선물 박스를 열 때마다 책상을 치면서 '두구두구두구~~~' 박스에서 선물을 꺼내는 순간 '와~~~' 정말 재미있었어요.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선물을 준비한 선생님도 아주아주 많이많이 기뻤답니다. 특히 추억의 뽑기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1등부터 11등까지. 어떤 선물이 뽑힐까 정말 기대되고 긴장된 순간이었어요. 좋은 선물을 뽑은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주는 아름다운 마음까지. 어떤 친구들 이야기처럼 최고의 어린이날 이벤트였습니다. 어린이는 미래의 보물이라고 해요. 우리 친구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어린이날 축하해요^^

이제 어버이날 이야기를 해 볼까요?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우리 친구들의 정성을 모았어요. 지난 주부터 시작한 효도보험증은 벌써 많은 친구들이 했더라고요. 줌으로 미술시간에 카드와 편지도 쓰고 효도음료수도 만들었어요. 지난 주 금요일, 줌수업을 하면서 선생님이 알림장에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음료수를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친구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선생님, 커피 가지고 와도 돼요?, 선생님, 오렌지 쥬스는요?... 이렇게 하다가 어떤 친구 하는 말, 선생님 우리 엄마 아빠는 맥주가 음료수라고 하시는데 맥주 가지고 와도 돼요? 우리 아빠는 소주가 제일 좋다고 하셨는데ㅎㅎ 사실 선생님도 맥주를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이번만은 그냥 음료수로!!!

효도 음료는 선생님이 준비한 효도 라벨지를 음료수에 붙이고 간단하게 감사의 글을 남기는 활동입니다. 간단하지만 부모님께서 아주 좋아하시는 효도 음료에요. 특히 자녀의 뽀뽀와 함께 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는데, 우리 친구들 중에는 이제 다 컸다고 뽀뽀는 싫다고 하는 친구도 있었다는 ㅎㅎ 아무리 컸다고 해도 부모님이 보시기에는 아직 아기랍니다. 참, 전에 보니까 어떤 부모님께서는 효도 음료수를 회사에 가서 동료들에게 자랑하신 분도 계시고, 또 다 마신 효도 음료 병을 버리지 않고 기념으로 보관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이번에도 많이들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야기했듯이 효도는 어버이날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하는 것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정성이 부모님께 작은 기쁨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제까지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오늘은 그나마 따스한 햇볕을 볼 수 있네요. 남은 휴일 즐겁게 보내고 내일 다시 즐겁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