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하트 미역(5.25)

2021.05.25 15:37

dalmoi 조회 수:38

벌써 5월도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네요. 시간 참 빨리 가죠?ㅎㅎ 3월에 비해 우리 친구들의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매일 학교에 나오지 못해 아쉽지만 매일 즐겁게, 최선을 다해 생활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기념으로 효도미역, 하트미역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효도에 대한 의미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매년 하는 프로그램인데, 전에는 그냥 동그란 미역이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주문을 하니까 하트모양의 미역이 왔답니다. 정말 선생님의 마음을 알았나봐요. ㅎㅎ 모든 부모님들께 아기는 최고의 기쁨이자 행복이랍니다. 그런데 아기를 낳을 때 굉장히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소화도 잘되고 피를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는 미역국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미역을 준비했죠.
어떤 친구는 선생님, 미역이 너무 작아요. 우리 가족이 먹기엔 부족할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작은 미역이지만 4-5인분이랍니다. 다들 깜짝 놀라는 표정들ㅋㅋ 비닐팩에 정성스럽게 담겨 있는 미역을 담을 포장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티커라벨지를 붙이고 간단한 편지와 그림을 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준비한 스티커까지. 가족들과 미역국을 먹으면서 여러분들이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 그리고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앞으로도 사랑 듬뿍 주실 부모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번 주말 과제지만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ㅎㅎ 다음주 월요일에 또 즐거운 이야기꺼리가 기대되네요^^

요즘 우리 친구들이 1인 1역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지난 주에 우리반을 위하여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많은 이야기가 나왔답니다. 칠판도우미, 나누미, 체조선생님, 사서선생님, 슈바이처, 에디슨, 수업도우미, 교실 반짝이, 정리의 달인, 연필깎이 주인, 분리수거 도우미 등등,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정했답니다. 며칠 지났는데 아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수업을 안내하는 친구들, 필요한 것을 나눠주는 친구들, 분리수거 하는 친구들, 교실 물건을 정리하는 친구들, 칠판을 깨끗하게 만드는 친구들, 밖에 나갈 때 교실 불을 끄는 친구. 우리 모두를 위해 스스로 역할을 하는 친구들 덕분에 더욱 즐거운 교실이 되었답니다. 조금 힘든 일도 있겠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체육시간에 플라잉디스크를 아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둘이서 주고받기도 하고 멀리 던지기도 하고.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아주 기특해요. 오늘 체육시간에도 새로운 체조선생님들과 즐겁게 체조하고 몸풀기 술래잡기를 한 다음 짝과 함께 디스크 주고받기를 했어요. 점점 실력이 늘고 있는데 조금 더 있으면 경기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체육시간 마지막 활동으로 선생님과 우리 친구들의 피구 경기를 했어요. 1대 29였죠. 선생님이 공을 잡을 때마다 즐거운??? 비명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친구들 ㅎㅎ 그러다가 질 것 같으니까 단체로 몰려와 선생님의 손과 발과 몸을 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공을 맞추는 일이~~ 이겼다고 폴짝폴짝 뛰면서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 덕분에 선생님도 실컷 웃었답니다.

어제 오늘 쉬는시간에 도레미쏭을 부르는 친구들이 많이 보였어요. 지난 주에 선생님이 리코더를 하면서 가르쳐주었는데 재미있나봐요 ㅎㅎ 특별히 영어로 부르고 주말과제까지 내주었죠. 이제 제법 잘 따라부르더라고요. 선생님이 기타치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노래 자주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참, 수학 3단원 나눗셈 시험을 봤는데 많은 친구들이 잘 봤어요. 선생님이 나눗셈을 꼭 알아야 뒤에 나오는 분수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 모두 공부를 열심히 했나봐요. 시험 점수가 다는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한 좋은 결과에 기뻐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까 선생님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렇게 좋은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었죠? 가끔 시작되는 선생님의 잔소리ㅎㅎ 오늘은 스스로 해야할 숙제에 대한 잔소리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최근에 클래스룸, 세줄쓰기, 쑥쑥수학 등등 조금~~~ 앞으로 더 잘하리라 믿어요^^

오전에는 황사비가 왔는데 지금은 5월의 상쾌한 하늘이 보이네요. 지난 몇주동안 수요일에 쉬는 날이 있어서 월화만 등교를 했는데 다음주는 월화수에 등교를 해요. 내일은 줌수업인데 우리 친구들이 아침을 여는 퀴즈를 아주 좋아해서 선생님도 즐겁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내일도 줌으로 즐겁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