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주말 과제(10.8)

2021.10.08 16:15

dalmoi 조회 수:5

벌써 10월ㅎㅎ 이번 주도 이틀 학교에 나오고 줌수업 이틀 하니까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네요. 다음주 월요일도 대체공휴일이어서 학교에 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몇몇 친구들이 안돼요~~ 하루라도 학교에 더 가고 싶어요~~ 이렇게 학교가 좋은 곳인지, 가고 싶은 곳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아쉽게도 다음주도 화, 수요일에만 학교를 나오네요. 언젠간 매일 나오는 날이 오겠죠?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오늘은 주말 과제부터 이야기해야 겠어요. 내일이 한글날이죠? 학교에는 올 수 없지만 선생님이 특별한 주말 과제를 냈습니다. 한글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 나라 말만 쓰기, 영어나 다른 나라 말을 사용하면 반칙!!! 시험삼아 줌수업을 하면서 한시간 동안 해봤죠. 그런데 선생님부터 반칙을 많이 했답니다 ㅎㅎ 그래서 중간중간 우리 말을 사용하려고 하다가 한바탕 웃게 되고, 우리 친구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알림장도 외래어를 쓰지 않으려고 하다가 고치고 또 고치고 ㅎㅎ 재미있었지만 참 불편하기도 했죠? 이렇게 우리의 생활속에 외래어가 참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우리 말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수업 중에 나왔던 생각나는 반칙. 클래스룸 - 교실방, TV - 바보상자, 아이스크림 - 얼음 과자, 싸인 - 서명, 싸인펜 - 진한 색연필, 미션 - 과제나 숙제, 젤리 - 말랑말랑한 ???, 핸드폰 - 휴대 전화, 노트북 - 네모난 똑똑 기계??? 그 외에 많은 반칙들이 나왔죠? 주말 동안 가족들과 의미있는 한글날 연휴 보내세요^^

국어시간에 선생님이 글쓰기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쁜 녀석 찾기 놀이, 생각나죠? 글에서 한 일은 나쁜 녀석이라고 했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한 일을 많이 쓰기 때문이죠. 오늘은 OO를 했다, 그리고 OO를 했다, 또 OO를 했다. 친구들 하고 노는데 자기 혼자만 다 독차지하고 노는 친구는 나쁜 친구라고 표현을 했어요. 대신 좋은 친구는 본 일, 들은 일, 말한 일, 느낀 일입니다. 물론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일을 쓰면, 한 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한 일만 계속 쓰지 말고 좋은 친구도 글에 많이 넣어야 겠죠? 이렇게 이야기한 다음 국어 경험한 글을 쓰는데 많은 친구들의 글이 금방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세줄쓰기도 착한 친구를 중심으로 쓰라고 했는데, 앞으로 조금씩 더 발전하는 우리 친구들의 글이 되길 바랍니다^^

수요일에 도서관에 갔어요. 아마 올해 처음으로 갔을 것 같은데, 도서관에 간다니까 모두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코로나 아니었으면 자주 갔을 텐데, 이 또한 아쉽네요. 도서관에서 보관 기한이 지나 폐기처리 대상인 책이 굉장히 많아요. 그냥 트럭을 불러 폐기할 수 있지만 우리 학교 선생님들의 좀 힘들더라도 나눔 행사를 가지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냥 버려지는 것보다 훨씬 의미있는 일이죠?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 한권씩 골라 가지자고 했더니, 우리 친구들 신나게 골랐습니다. 공짜여서 좋기도 하지만 서점에서 책을 골라 사는 것처럼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가지는 것도 신난 일이었어요.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이 교실에서 편하고 볼 수 있도록 책을 많이 골라왔어요 ㅎㅎ 다음주 화, 수요일에는 보호자님들을 대상으로 책 나눔행사를 하니까 엄마, 아빠와 함께 와서 책을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우리 친구들 혼자 와서 골라도 좋고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물론 늘 책과 함께여야 하지만 특히 가을은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책과 함께 즐겁고 의미있는 가을이 되길^^

선생님이 한글날 주말 과제를 안내했는데 오늘 선생님이 쓴 글을 보니까 역시 외래어가 많이 있네요ㅎㅎ 다음주는 월요일까지 연휴입니다. 코로나 조심하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