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대회 연습(10.21)

2021.10.21 15:55

dalmoi 조회 수:4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어요. 며칠 전까지 반소매 옷을 입고 왔는데 갑자기 긴소매에다 두터운 외투까지. 가을을 건너 뛰고 겨울이 온 느낌이에요. 설마 가을이 이렇게 지나가는 건 아니겠죠? 아직 단풍도 많이 봐야 하고, 높은 하늘도 더 봐야 하는데. 줌수업 음악시간에 불렀던 가을길 가사가 생각납니다.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요.

이번주에도 월요일에 등교하면서 주말과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제 월요일마다 주말과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주 과제는 우리 친구들이 아주 신나고 좋아하는 과제여서 함성을 지를 정도였어요. 부모님이 '이제 그만 놀아'라고 하실 때까지 그만 놀기'였죠. 노는 게 제일 좋아 하며 신난 우리 친구들. 저마다 과제한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하루종일 자전거 탔어요', '하루종일 보드게임 하면서 놀았어요', '하루종일 인라인 탔어요', '동생이랑 그림 그리며 놀았어요', '주말 내내 놀기만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놀아도 그만 놀라는 말씀이 없어서 계속 놀았어요'. 그런데 어떤 친구는 '10분 정도 놀고 있는데 엄마가 그만 놀라고 했어요' 하며 울상을 ㅎㅎ 그래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신나게 논 주말이었네요. 선생님은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신나게 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회시간에 여가 생활에 대하여 이야기했죠? 열심히 일한 만큼 열심히 즐기는 것도 행복을 위해 아주 중요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신나게 놀 줄 아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주에 줌수업 할 때 선생님이 3학년 피구대회를 한다고 했더니 모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성을 ㅎㅎ 언제 하냐고 계속 물어보고 빨리 하자고 조르고. 정말 신났어요. 27일에 한다고 했죠? 그래서 월요일 체육시간에 2반이랑 피구 연습 경기를 했어요. 우리 반 끼리는 많이 했는데 다른 반이랑 하는 것은 처음이었죠? 그래서 더 기대되고 즐거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1세트, 2세트 팀을 나누고 경기 규칙을 설명하고 인사하고. 드디어 연습 경기가 시작되었어요. 평소에 체육활동을 열심히 하는 만큼 우리 반 친구들이 쉽게 이겼답니다. 2반 친구들과 선생님이 깜짝 놀랄 정도로 잘했어요. 열심히 응원하는 친구들도 보기 좋았고요. 경기가 끝나고 '역시 우리 반이야', '잘했어', '재미있었어' 하며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선생님도 기뼜답니다. 선생님이 늘 하는 말, 이기고 지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피구 경기 때도 즐기면서 열심히!!! 기대합니다^^

참, 요즘 랜선 아나바다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도덕시간을 이용해서 팔 물건을 우리 반 패들렛에 열심히 올리고 있어요. 일단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중 다른 친구들이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을 찾은 다음 가격을 정하고 상품설명을 자세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살 친구들은 댓글을 달고 다음주 27일에 서로 전달하기로 했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패들렛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벌써 많은 물건들이 올라오고 많은 댓글을 남기고 있네요. 아나바다 운동을 왜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즐겁고 유익한 랜선 아나바다 시장을 만들어요^^

다음 주 월요일 수학 나눗셈 시험을 보기로 했어요. 지난 곱셈 시험은 4차 재시험까지 보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곱셈, 나눗셈, 그리고 뒤에 나오는 분수가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모두 통과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 열심히 신나게 놀았으니까 이번 주말은??? ㅎㅎ 내일 줌으로 만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