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임 표현(4.6)

2022.04.06 16:12

dalmoi 조회 수:50

날씨가 제법 포근해졌죠? 선생님이 어제 퇴근하고 집 근처를 산책하는데 목련은 이미 활짝 폈고 벚꽃도 많이 폈더라고요 ㅎㅎ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봄다운 봄이 왔나봐요. 우리 친구들도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산책하면서 꽃놀이도 즐겨보세요^^

국어시간에는 높임표현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 과제를 미리 알려주었어요. 주말동안 가족들 모두에게 높임표현 사용하고 느낌 적어오기! 부모님뿐만 아니라 언니 동생들에게 모두 다 쓰는 과제입니다. 느낌이 어떨까요? 벌써부터 난리가 났어요. 이미 부모님께 높임표현을 쓰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갑자기 엄마 아빠에게 높임표현을 어떻게 해요, 동생한테 어떻게 높임표현을 해요, 언니가 매일 구박해서 싫은에 어떻게 높임표현을 해요, 그럼 주말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에요~~ 그러던 중 선생님이 오늘 하루동안이라도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높임표현을 써보면 어떨까 제안을 했어요.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해보자는 의견도 많고, 어차피 다음시간에 높임표현 역할놀이를 해야하니까 미리 시작했어요. 친구들끼리 부를 때도 OO님, 말 끝에도 '요' 를 붙이고. 물론 갑자기 친구들과 높임표현을 쓰니까 어색하고 이상했는데 의외로 좋았다는 반응도 많았어요. 세줄쓰기에 쓴 친구도 몇명 있었는데 높임표현을 쓰니까 친구를 더 존중하게 되고 말을 잘 생각해서 하게 되고 함부로 말하지도 못하니까 좋은 말을 하게 되어 좋았다네요. 높임표현으로 재미있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미술시간에는 신기한 마음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선생님이 미리 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저기서 우와~~~ 하며 신기하다는 반응. 하지만 막상 만들기 시작했는데 굉장히 힘들어했어요 ㅎㅎ 생각보다 쉽지 않았죠? 그래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카드를 완성하고 드디어 네가지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선생님이 예로 든 감정은 행복, 뿌듯함, 화남, 슬픔이었는데 다른 감정을 표현한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감정을 얼굴모양으로 표현한 다음 여러 가지 상황을 썼는데 역시 '행복'이라는 감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답니다. 행복의 표정도 다양하고 행복의 상황도 재미있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칭찬받았을 때, 가족들의 사랑을 느낄 때,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놀 때, 인정받을 때, 축구 이겼을 때, 생일이나 기념일, 맛있는 음식 먹을 때... 다른 감정들보다 '행복'의 감정을 더 많이 느끼길 바랍니다. 마음카드를 집에 가져가겠다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오늘 선생님이 한번 확인하고 내일 나눠줄게요. 조금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는 미술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오늘 체육시간에는 빠르게 달리기를 한 다음 축구를 했어요. 여학생들 중에는 축구를 어떻게 해요, 축구 한번도 안 해봤어요, 그냥 피구해요. 하지만 막상 축구를 시작하니까 공을 따라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었다네요. 4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남학생들이랑 축구했다는 이야기도 들렸어요. 무엇이든 처음 할 때는 못할것 같고 부담될 수 있지만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니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한번도 하지 못했다면 한번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참, 주말동안 가족들과 초성퀴즈를 재미있게 했다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알림장에 적은 문제들을 보니까 가족들과 재미있었던 장면들을 상상할 수 있었답니다. 이번 주말과제는 이미 공개를 했으니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겠죠?ㅎㅎ 오늘 저녁도 편안하게 보내고 내일 다시 반갑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