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샌드아트 체험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했어요. 월요일 주간학습안내를 보고 많은 친구들이 샌드아트가 뭐냐고 물어봤어요. 어떤 친구들은 해본 적이 있다고, 재미있다고 벌써 기대를 하게 만들었죠. 선생님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서 2월 말에 신청했답니다. 드디어 오늘 샌드아트 체험을 했네요 ㅎㅎ 

2교시부터 준비를 하고 전문가 선생님의 시범 공연을 봤는데 시작부터 우와 하는 탄성이 가득했답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마치 마술같다는 느낌? 우와~~ 저런 걸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어려울 것 같아요~~ 하던 친구들도 막상 시작하니까 금방 모래와 친해졌어요. 선생님을 따라 산을 그리고 나무도 그리고 태양도 그리고. 그림은 크레파스나 물감, 색연필로 그리는 줄 알았는데 모래로 하니까 더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친구들이 참 많았어요. 아파트도 그리고 우주도 만들어 보고 자유롭게 여러 가지 재미있는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2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었는데 쉬는 시간보다 더 재미있다고 계속 하자고(물론 끝나고 한꺼번에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ㅎㅎ) 하더군요. 그만큼 샌드아트의 매력에 쑥 빠진 것 같아요. 끝날 때 아쉽다고, 다음에 또 하자고 난리였어요. 끝나고 선생님과 함께 정리까지 하는 모습도 정말 기특했답니다. 참, 샌드아트 선생님께서 우리 반 친구들이 집중도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즐겁게 잘 참여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즐겁고 재미있는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죠? 선생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수학 평면도형 단원평가 재시헙을 봤는데 결과가 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이번엔 공부 열심히 했으니가 기대된다는 친구들도 많았고 재재시험에 걸리지 않아야 하는데 긴장했다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ㅎㅎ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더라고요. 시험지를 받는 친구들의 기분좋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선생님도 흐뭇했어요. 다음에는 모두 한번에 통과하길^^

과학시간에는 학교 안에 있는 나무들 중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나무를 정해 이름도 지어주고 간단한 이야기도 나누고 특징을 관찰하고 모양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중에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우리 친구들도 무조건 밖에 나가면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 재미있는 나무 이름도 많았어요. 이야기도 재미있게 나누었고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흔한 나무지만 친구 나무가 생기면 좀 특별하게 느껴지겠죠? 앞으로 친구 나무에게 관심도 가지고 변하는 모습도 살펴보고 좋은 이야기도 들려주고 ㅎㅎ 자연과 친해지는 것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첫걸음이랍니다.

이번 주말 과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서 '이제 그만 놀아' 하실 때까지 신나게 놀기' 미션입니다. 물론 휴대폰 및 컴퓨터 게임은 제외고요. 게임이 아니더라도 생각해보면 놀 게 참 많이 있답니다. '선생님, 그 말씀 안하시면 밤새도록 놀아야 하나요?', '우리 엄마는 조금만 놀아도 이제 그만 놀라고 하세요'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벌써 월요일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벌써 5월이네요. 5월은 좋은 날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 3학년 4반의 5월도 늘 행복하길 바랍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