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주일이 지나가네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준 우리 친구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한 일주일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앞으로 채워갈 우리들의 5학년 생활이 더욱 기대되네요 ㅎㅎ

오늘 1교시는 학급자치회 회장, 부회장 선거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미리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준비를 많이 해왔더라고요. 공약을 보니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열심히 노력한 흔적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가 참 재미있었어요. 곧바로 투표를 했는데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었어요. 투표용지를 한장씩 펼칠 때마다 응원의 박수로 가득했답니다. 이렇게 회장이 선출되고 바로 부회장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또 다시 긴장모드였다가 당선자가 확정이 되면서 한꺼번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나왔어요. 당선 여부를 떠나 서로 축하해주고 위로해주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답니다. 어른들의 정치보다 더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반 비전처럼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고 건강하며, 재미있는 우리반 학급자치회가 되길 바랍니다^^

참, 그리고 오늘 자리를 바꾸고 도덕시간에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써클 활동을 했어요. 간단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데도 교실은 웃음이 넘치도록 우리 친구들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답니다. 세줄쓰기를 보니까 벌써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는 글이 있더라고요. ㅎㅎ

요즘 우리 친구들도 하이클래스에 가입을 많이 하고 선생님이 올리는 글이나 사진을 봤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고 부모님들께서도 선생님의 글을 보시고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다고 하시네요. 어떤 어머니께서는 집에서 아이들과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졌다고 하시고요. 음, 열심히 써야겠어요. 

개학하고 첫 주말입니다. 선생님은 주말마다 미션을 준답니다. 이번 주는 '부모님과 이길 때까지 팔씨름 해보기!' 당연히 힘으로는 안되겠죠? 다른 방법을 잘 생각해보세요 ㅎㅎ 어떻게 이겼는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말 숙제가 있다고 했죠? 바로 즐거운 주말 보내기! 그리고 미션도 슬기롭게 성공하길 ㅎㅎ 따뜻한 봄햇살을 느끼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