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놀이(6.3)

2019.06.03 16:58

dalmoi 조회 수:275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벌써 6월이네요.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이제 여름인가봐요 ㅎㅎ 아침에 몇몇 친구들이 오늘도 알림장을 자랑스럽게 선생님한테 보여주더군요. 주말 과제였죠?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칭찬을 3가지 써오는 건데, 참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친구는 7가지를 썼더라고요. 하지만 한 친구가 하는 말, 선생님 저는 부모님께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설마요 ㅎㅎ 칭찬인데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보세요. 분명히 칭찬 말씀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어쨌든 앞으로도 칭찬 많이 받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은 칭찬 놀이를 했어요. 칭찬을 놀이처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죠? 원래 지난 주 금요일에 하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 때문에 ㅋㅋ 오늘 하게 되었답니다. 두 팀으로 나눠서 선생님이 준비한 신문지를 갈기갈기 찢었답니다. 이 때 스트레스 완전히 푼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한 움큼 찢어진 신문지를 들고 친구에게 축하할 준비를 하고. 한 명씩 가운데에 들어가 칭찬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나는 선생님보다 잘생겼어', '그래, OO이는 선생님보다 잘생겼어', 다함께, 와~~~~~. '나는 그림을 잘 그려', '맞아, OO이는 그림을 잘 그려', '와~~~' 이런 식으로 한명씩 칭찬을 주고받으며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칭찬받는 친구나 칭찬하는 친구들이나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칭찬을 놀이처럼!!!

요즘 우리 교실에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학급문집 만들기에요. 오늘은 내가 가장 이라는 주제로 나를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가장 받고 싶은 벌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하루종일 게임하는 벌, 방탄소년단 만나는 벌, 매일 피구하는 벌... 정말 이런 벌만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어떤 친구가 '선생님, 학급문집 만들면 우리도 가질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더라고요. 당연하죠. 우리 친구들의 글과 정성이 담겨있는 소중한 책이 될 것입니다. 처음 시작을 즐겁게 시작해서인지 훌륭한 작품이 나올 것 같아요. 기대하세요~~

수학 시간에는 재시험을 봤습니다. 물론 통과한 친구들도 많은 친구들이 희망해서 다시 문제를 풀었답니다. 역시 오늘은 대부분의 친구들이 통과한 것 같아요. 어떤 친구가 조금 속상했는지 공부 조금 더 한 다음 시험보면 안되냐고. ㅎㅎ 당연히 괜찮죠. 시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생각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너무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6월의 시작은 칭찬 놀이로 시작했네요. 이번 달에도 늘 즐겁고 행복한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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