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도 즐겁게(3'12)

2021.03.14 10:11

dalmoi 조회 수:265

벌써 금요일이네요 ㅎㅎ 3월 학기가 시작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서 그런지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지난 주에 이어서 줌으로 온라인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아직 어려서??? 잘할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줌수업도 열심히, 즐겁게 잘 참여해서 기특하답니다.

학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줌에서도 아침 독서로 시작합니다. 줌에 입장해서 비디오를 켜고 책을 읽은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물론 아직까지 책을 읽지 않는 친구들, 조금 늦게 들어오는 친구들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잘 할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줌 수업을 준비할 때 늘 '아침을 여는 퀴즈'로 시작하죠? 그날 배울 교과와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퀴즈를 준비하는데, 모두 즐겁게 참여해서 선생님도 즐겁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수업준비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물론 학교에서 처럼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긴 해요. 오늘 처음으로 소회의실을 만들었는데 아직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래도 미술도 하고 음악도 하고. 무엇보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우리 친구들이 멋있고 예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수업시간에 갑자기 '엄마'가 등장했어요. 국어시간, 도깨비보다 더 무서워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ㅋㅋ '도깨비보다 더 무서운 건 우리 엄마에요' 라고 OO이가 이야기를 했더니 여기저기서 '맞아요 ㅎㅎ 엄마의 등짝 스매싱이 더 무서워요', '엄마의 잔소리가 더 무서워요', '우리 엄마는 잔소리 대마왕이에요'. 더 무섭다는데 웃으면서 이야기보따리가 터진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참 웃기죠?ㅋㅋ 물론 '우리 엄마는 참 좋은데', '우리 엄마는 천사야', '우리 엄마는 한번도 때린 적이 없어'. 이런 이야기도 많이 나왔으니까 우리 어머니들 너무 놀라지 마시고요. ㅎㅎ 줌에서도 교실처럼 우리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선생님이 주말마다 과제를 준다고 했죠? 이번 주 주말과제는 '가족들을 위해 식사때마다 수저 놓기'입니다. 작은 일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소중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주말이 되길 바랍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고 내일 학교에서 즐겁게 만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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