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ucc(12.5)
2014.12.07 22:06
으와, 추워... 요즘 정말 춥죠? 화요일에 체육을 하는데 우리 반만 운동장에 있었다는 사실. 선생님도 1층에 내려가는 순간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때문에 저절로 몸이 움츠려들었답니다. 그런데도 우리 친구들, 열심히 체조를 하고 있더군요. 동장군도 우리들의 체육시간을 방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땀을 흘리며, 외투를 벗어 던지면서 열심히 축구를 하는 모습이 무척 건강해 보였답니다. 물론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해야겠죠?
요즘 우리 반은 학교폭력 ucc 촬영이 한창입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ucc 대회가 열리는데 우리 반이 단체로 신청했어요. 처음에 이야기했을 때는 사실 조용했는데 ㅎㅎ 선생님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동기를 부여했어요. 그래서 우리 반 전체가 한 팀으로 참가하게 되었답니다. 일단 역할 분담을 했어요. 시나리오, 연기, 편집, 촬영 등 여러 분야로 나누었죠. 시나리오부터 연기까지 정말 모든 친구들이 참 열심히 움직였답니다. 특히 연기를 하는데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어요. 정말 명연기였어요. 물론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ㅎㅎ
교실에서도 촬영하고, 체육창고, 복도를 오가며 드디어 촬영이 끝났습니다. 이제 편집이 남았는데, 벌써 편집팀이 10명 정도 꾸려졌다네요. 주말에 모여서 하기로 했다는데, 친구집에서 예의를 지키며 생각을 모아 멋진 마무리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친구들이 즐겁게 준비하고 즐겁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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