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역할(4.25)

2018.04.25 16:50

dalmoi 조회 수:446

우리 반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해야 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1인 1역이죠. 우리반 회장님부터 우유도우미, 교실, 칠판, 복도, 신발장 반짝이, 청소검사 도우미, 에디슨, 슈바이처, 사서선생님, 정리의 달인, 세줄쓰기 도우미, 연필깎이 주인, 체조선생님, 학습도우미. 참 많죠? 1주일씩 역할을 하는데,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선생님이 특별히 칭찬을 많이 했답니다. 우리 반을 잘 이끄는 회장님, 아침마다 무거운 우유를 들고 와 친구들에게 맛과 영양을 책임지는 우유도우미, 교실을 깔끔하게 하는 여러 반짝이들 등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어요. 참 기특하죠 ㅎㅎ 그래서 우리 반이 더욱 화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우리 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우리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세줄쓰기 도우미는 OO이랑 OO이인데 역시 아주 열심히 잘 하고 있답니다. 2교시가 끝나면 누가 냈는지 체크해서 바로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선생님이 체크를 했답니다. 사실 보니까 모든 친구들이 다 냈더라고요. ㅎㅎ 선생님이 오늘은 세줄쓰기를 다 해왔을까? 라고 질문을 던지고 하나씩 우리 친구들과 함께 세어보았습니다. 하나, 둘, 셋.... 우리 친구들이 갑자기 초집중을 하더라고요. 공책이 몇권 남지 않았을 때 목소리가 점점 커지면서 마지막 숫자를 세고. 선생님이 '우와, 오늘은 세줄쓰기를 모두 다 했네!' 라고 선언했더니 한꺼번에 '우와!' ㅎㅎ 그러면서 선생님, 우리 잘했으니까 사탕주세요, 피구해요.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우리 친구들이 정말 자랑스러웠답니다. 사실 이게 뭐라고,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모두가 자그마한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에도 내야 하는 가정통신문, 일기, 독서록 등 모두 다 낼 수 있길 바랍니다^^

수학 시간에 체력단련실을 갔습니다. 선생님이 체력단련실을 가자고 하니까 몇몇 친구들이 '우와, 피구해요?' '아니, 수학' '네?' ㅎㅎ 체력단련실에서 훌라후프 빙고를 했습니다. 훌라후프로 다른 게임도 했는데. 약간 어렵기도 했나봐요. 그래도 열심히 ㅎㅎ 무조건 열심히 하는 친구들. 그래서 더 즐거운 것 같아요.

봄 시간에는 일기예보를 주제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답니다. 특히 역할 놀이를 준비했는데, 준비물을 만드는 과정이 참 재미있었어요. 마이크도 만들고, 카메라도 만들고, 일기예보 판도 만들고, 슬레이트도 만들고, 텔레비젼도 만들고. 선생님이 기본적인 자료만 주었는데도 창의적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우리 친구들이 참 대단했답니다. 금요일에 직접 만든 여러 가지 도구로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ㅎㅎ 특히 요즘 발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OO의 발표도 기대가 됩니다^^

조금 전부터 운동장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답니다. 내일은 바로 한마음 큰잔치가 있는 날이에요.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특별히 오늘은 이어달리기도 해봤는데 역시 대단했답니다. 내일은 특별히 몇몇 어머니들께서 우리 친구들과 함께 활동할 예정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내일 함께 활동할 모둠을 정하는데, 별거 아닌데 긴장하고, 기대하고 ㅎㅎ 참 재미있었답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기대하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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