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져도 즐겁게(3.4)
2016.03.07 21:05
처음 맞는 주말이네요. 한 때 불금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불목이라는 새로운 말이 생겨났어요. 어쨌든 그만큼 주말이 다가온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요.
미술 시간에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비슷하게 그린 친구들도 있고 뽀샵한 친구들도 있고. 친구들 얼굴 하나하나를 모아서 단체 사진같은 협동작품을 만들었어요. 채원이랑 다예가 멋진 마무리를 했답니다. 또 하나의 협동작품, 바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색종이에 맡은 글자를 꾸며 역시 하나로 모았더니 훌륭한 작품이 만들어졌어요. 하나씩 보면 볼품없지만 하나가 모여 전체가 되니까 멋진 작품이 되었죠? 이렇게 우리 모두가 서로 협동하는 즐거움을 많이 많이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체육시간에 2반이랑 축구 피구 시합이 있었어요. 선생님이 체육시간에는 이기든 지든 즐거워야 한다고 했죠? 이 말을 아---주 잘 지킨 것 같아요 ㅎㅎ 선생님이 축구 심판을 봤는데 내용은 우리 반이 좋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운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맞죠?ㅋ 앞으로 스포츠클럽 리그전을 진행할 예정인데, 오늘처럼 즐겁게 해야겠죠? 그러다 보면 우리도 언젠간 이길 날이 올 것입니다 ㅎㅎ
선생님은 늘 주말에 아주 중요한 숙제를 내준답니다. 바로 즐거운 주말 보내기. 새학기 들어 첫 주말입니다. 모두 즐겁게 보내고 월요일에 건강한 얼굴로 만나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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