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2017.03.08 07:29

dalmoi 조회 수:838

날씨가 굉장히 추워졌어요. 선생님도 한겨울에 입던 옷을 꺼내 입고 왔답니다. 바람도 차갑고. 다시 겨울이 온듯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학교에 오면 우리 친구들의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좋아요. 오늘 아침에는 모든 친구들이 '사랑합니다' 하고 하트를 만들었습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우리 교실. 언제나 웃음과 행복이 넘쳐야겠죠?ㅎㅎ

요즘 수학시간에는 숫자 100에 대하여 배우고 있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기도 해서 선생님은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하려고 해요. 오늘은 위 아래 게임을 했습니다. 영어로 하면 뭐라고 했죠? 맞아요. up, down 이라고 했어요. 선생님이 마음속으로 숫자를 생각하고 여러분들은 그 숫자를 맞히는 간단한 게임이죠. 선생님이 위, 아래를 할때마다 다른 숫자를 생각해 내야 하는데 우리 친구들 재미있게 금방 맞혔답니다. 모둠별로 하기도 했는데 모두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들이었어요. 집에 가서 가족들과도 해 보세요. 이제 100에 대해선 완전히 알겠죠???

국어시간에 모둠별로 시를 읽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모둠별 발표를 좋아해요. 혼자만이 아니라 모둠 친구들과 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죠? 손뼉도 치고 발도 구르고 연기도 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발표를 했는데. 선생님이 감탄할 정도였답니다. 정말 창의적으로, 재미있게 잘 했어요. 동영상으로 촬영했는데,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ㅎㅎ 여럿이 함께 생각을 나누니까 더 훌륭한 발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협동하는 아름다운 모습, 기대할게요^^

창체시간에 체력단련실로 갔습니다. 원래 운동장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ㅎㅎ 그런데 우리 친구들 체력단련실로 가자는 말에 환호성을!!! 역시 체육활동을 좋아하네요. 선생님도 체육활동 좋아하는데ㅎㅎ 우선 간단한 몸풀기를 했습니다. 스트레칭 하는 방법도 배웠고 키크게 하는 점프방법도 배운 다음 피구를 했어요. 오늘은 선생님이 수비피구라는 게임을 가르쳐줬어요. 공을 잡고 던질 때마다 여기저기서 함성과 비명(?)소리가 ㅎㅎ 모두 열심히 땀을 흘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추운 게 아니라 오히려 더워서 옷을 벗어 던질 정도였어요. 참, 피구경기가 끝나고 많은 친구들이 어느 편이 이겼냐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선생님의 대답은? 모두가 이겼다고 했어요. 체육활동 할때는 이기고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함께 땀을 흘리며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오늘 체육활동은 모두가 즐겁게 했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이겼답니다 ㅎㅎ

그리고 아마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인 것 같아요.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라는 게임을 했어요. 자기를 나타낼 수 있는 글을 5개 이상 쓰고 선생님이 한명씩 주인공이 누구인지 문제를 냈어요. 선생님이 먼저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라고 하니까 도경이나 '몰라요' ㅋㅋ 모두 그 친구에 대한 설명을 귀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어떤 친구는 금방 맞히기도 했는데 알쏭달쏭한 친구들도 있었어요. 그래도 모두 잘 맞혔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만...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다음에 시간 내서 꼭 할게요. 그래도 우리 반 친구들에 대하여 조금 더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앞으로도 친구들에 대하여 조금씩 알아가면서 더욱 친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 발표하지 못한 친구에 대한 문제를 내볼게요. 자기 소개를 가장 쓴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1. 12월 8일이 생일입니다. 2. 나의 꿈은 축구선수이고, 3. 좋아하는 색은 연두, 하늘색. 4 좋아하는 운동은 태권도, 축구. 5. 좋아하는 놀이는 윷놀이, 레고, 피구. 6. 그리고 잡기놀이와 얼음땡을 좋아하네요. 7. 사이좋은 친구는 서진, 구율, 은찬, 준영. 8. 가장 좋아하는 것은 노는 것과 학교.  9 내가 잘하는 것은 태권도, 피아노. 10. 작년에 1학년 3반이었답니다.

그리고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1 내 꿈은 발레리나입니다. 2 저는 선생님을 도와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3 저는 치마를 만날 입고 다닙니다. 4 저는 생일이 12월 29일입니다. 5 저는 언니가 있습니다. 6 저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7 저는 호기심이 많습니다. 8 저는 머리카락이 긴 것을 좋아합니다. 9 저는 면 종류 음식을 다 좋아합니다. 10 저는 장난꾸러기를 싫어합니다 ㅎㅎ

누군지 맞혀보세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내일도 즐거울거에요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