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게 노래 부르기(3.21)

2017.03.22 00:10

dalmoi 조회 수:561

요즘 미세먼지가 점점 심각하다는 신문기사가 자주 나오네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활동하려고 해도 실내에서 해야 하고. 오늘도 줄넘기랑 다른 놀이를 하려고 했지만 운동장이 아닌 신체표현실과 체력단련실에서 활동을 했어요. 요즘같은 날씨에 체육관이라도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사실 신체표현실과 체력단련실은 다른 학년도 쓰기 때문에 시간을 구하기 힘들어요. 그래도 복도로 모이세요 하면 신나서 달려나가는 우리 친구들의 얼굴을 생각합니다. ㅎㅎ

수학시간에는 줄넘기를 했습니다. 아니, 수학시간에 줄넘기라고요???  당연하죠. 수학과 줄넘기. 충분히 어울리는 말이랍니다. 음, 요즘 세자리 수의 크기를 공부하고 있어요. 교과서에는 단순하게 줄넘기를 한 횟수를 비교해서 어느 쪽이 큰지 비교하는 내용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직접 줄넘기를 해보고 비교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열심히 줄넘기를 하고, 서로 박수도 보내고, 선생님한테 자랑도 하고, 또 많이 넘은 친구들을 칭찬도 하고. 모두 즐겁게 열심히 잘 했어요. 아마 서진이가 거의 1000개 넘게 한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하네요. 다음 수학시간에는 오늘 줄넘기 한 숫자를 가지고 크기를 비교할거에요.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겠죠? 줄넘기와 함께 하는 즐거운 수학시간이었습니다^^

국어시간. 새로운 단원의 주제는 자신있게 말하기입니다. 선생님이 생각할 때, 우리 반 친구들은 대부분이 발표도 잘하고 질문도 잘하고.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첫날부터 선생님이 발표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대부분 잘 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더 발전해야겠죠? 그래서 선생님이 주제를 조금 바꿨습니다. 자신있게 말하기를, 자신있게 노래부르기로!

지난 시간에 자신있게 말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세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머리로 생각을 하고 눈은 듣는 사람을 골고루 바라보고.......교실에서 잠깐 했었는데, 조금 더 실감나게 공부하기 위해 문화체험실로 갔습니다. 노래는 진주조개잡이. 지난 주부터 즐겁게 불렀던 노래여서 특별하게 연습하지 않아도 잘 했던 것 같아요. 바로 선생님이 촬영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약간 긴장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즐겁게 장난도 치고, 하품도 하고. 모두 편안한 표정과 재미있는 몸짓으로 즐겁게 불렀습니다. 선생님이 클래스팅에 동영상을 올리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순수함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여러분들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답니다. 정말 사랑스런 친구들이에요 ㅎㅎ

슬생시간에 앞니 빠진 중강새라는 노래가 나와요. 치아 건강에 관한 내용 중 하나인데,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가진 우리 친구들, 바로 가사를 바꿔서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앞니 빠진 중강새를 앞니 빠진 순대쌤, 학교 근처 가지마라, 아이들이 놀란다, 순대쌤이 놀란다. 선생을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노래도 만들고, 또 치아 건강에 대하여 재미있게 공부도 하고. 즐거운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참, 어제는 이웃편지쓰기 행사가 있었죠? 아랫집, 옆집, 혹은 아는 아주머니, 경비아저씨, 가게에서 일하는 아저씨 등 많은 이웃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구율이가 답장을 받았다고 자랑하면서 가지고 왔어요. 아파트 경비아저씨께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고 합니다. 선생님도 순간 굉장히 신기하고 기뻤답니다. 요즘은 휴대폰이나 컴퓨터가 많아져서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는 경우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옛날에는 정성과 마음을 담아 손으로 직접 편지를 쓰는 일이 많았답니다. 옛날의 정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우리 반도 벌써 정이 넘치고 있죠?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