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힘(6.22)

2016.06.23 11:26

dalmoi 조회 수:660

이번 주는 장마라는데 비는 오지 않고, 아침까지 올듯말듯하면서 여전히 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1,2교시 체육시간에 4반과 티볼시합을 하기로 해서 비가 안오길 바란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다행인지 비는 안왔지만, 이렇게 더운 날씨에 비라도 시원하게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4반과의 티볼 경기가 있었어요. 우리 반이 최강이지만 4반도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살짝 긴장을 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4반이 먼저 공격을 했는데 1회에 무려 8점을 얻었습니다. 홈런도 몇 번 나오고. 1회말 공격에 들어간 우리 친구들, 조금은 침울한 듯한 표정이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겨우?6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응원도 하는둥마는둥. 경기도 지고 있고. 뭔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모습이었죠.

2회가 시작되었는데 4반은 굉장했습니다. 홈런도 나오고 또 8점을 뽑아서 16점이 되었죠. 수비를 마치고 들어오는 친구들의 표정에는 낙담이 보였습니다. 물론 할 수 있어 라고 응원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어두웠어요. 16대6인데. 그 때 선생님이 한마디 했죠. 우리 반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냐고. 바로 응원의 힘이라고.

2회말 마지막 공격이 시작되었는데, 우리 친구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어요. 더불어 응원소리도 점점 커졌고요. 한점 한점 따라붙더니 드디어 역전. 동주의 대형홈런이 터지고 마지막 현이의 홈런까지. 태환이, 도건이까지 홈런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2회말에만 무려 15점을 내서 21대16으로 이겼답니다. 기뻐서 날뛰는(?) 우리 친구들. 역시 우리는 하나된 최강 3반이었습니다. 4반 선생님도 우리 반의 하나된 응원이 대단하다고 하셨어요. ㅎㅎ 역시 응원의 힘은 대단하다니까요^^

요즘 마니또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 선생님도 첫날에 비타민 음료수를 받았어요. 교실에 들어왔더니 부지런한 선생님의 마니또님께서 ㅎㅎ 선생님 책상에 작은 감동을 올려놓았답니다. 정말 누군지 궁금해요. 아침부터 선생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 고마운 마니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물론 선생님도 마니또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금요일에 공개하기로 했는데,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 베푸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어제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뮤지컬 발표가 있었습니다. 6학년 전체가 문화체험실에 모여 발표를 했는데 참 재미있었어요. 다른 반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우리 반이 최고였어요. 특히 선생님에게 감동을 준 마지막 '밥맛'의 문장.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즐겁게 뮤지컬을 준비하고 발표ㅗ까지 한 모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