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단평(11.21)

2013.11.21 19:51

dalmoi 조회 수:1307

학예회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한 아침이었습니다. 원래 목요일은 아침 자습으로 독서를 주로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자유체육을 하였어요. 어제 학예회를 너무 잘 했다고 하니까  어떤 친구가 자유체육 아침자습을 무기로 애교(?)를ㅎㅎ 그래서 마음 약한 선생님이 자유체육을 허락했습답니다. 어리둥절 멋모르고 좋아하면서 실컷 뛰어놀고 들어온 우리 친구들, 빨갛게 변한 얼굴로 교실로 들어오더군요. ㅎㅎ 표정만은 정말 즐거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오늘 수학 4단원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래 지난 주 목요일에 봤는데, 학예회 때문에 바빠서 채점을 오늘에야 했어요. 심화 문제였는데도 잘 본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00점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학예회 준비하느라 바빴지만,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통과 기준은 80점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통과된 친구들의 세레모니는 언제 봐도 즐겁네요. 물론 통과되지 않은 친구들의 아쉬움도 여기저기서 들리지만. 좀 더 열심히 해서 통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국어시간엔 팔만대장경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이 사회시간을 굉장히 좋아하죠. 5학년 사회는 역사 부분인데, 선생님이 이런저런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재미있다는 의견들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국어시간이지만 내용이 팔만대장경이라 흥미를 가지고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고 잘 보존해야겠죠?

참, 오랜만에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동아리 활동을 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한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어요 ㅎㅎ 모두 즐겁게 했나요?

오늘부터 모둠별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한 모둠씩 청소를 하고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이에요. 오늘 '는' 모둠이 처음으로 했는데 선생님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열심히 청소를 했어요. 점검표에 모두 동그라미가 그려진 모습을 보고 선생님도 흐뭇했답니다. 앞으로도 깨끗한 교실을 위해 모두 열심히 노력하길 바랍니다.

벌써 내일이면 금요일이네요. 이제 시험도 얼마 안남았죠? 미리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