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반도 이기고(5.25)

2016.05.30 10:40

dalmoi 조회 수:748

요즘 수업시작할 때 가끔 하는 게임 중에서 가장 열광적인 게임이 손등 때리기 게임이 아닐까요? 국어시간에는 모둠별로 초성 게임을 해서 지는 친구가 순서대로 손등을 맞거나 피하거나 하는 건데, 여기 저기서 찰삭소리가 들려오네요. 사회시간에는 장군 이름도 외쳐보고, 갑자기 중국집 메뉴가 튀어나오기도 하고, 위인들의 이름도 나오고. 어떤 주제든지 때리고 피하는데 관심이 더 많은 듯 ㅋㅋ 특히 '사'모둠은 정말 치열한 것 같아요. 더 하고 싶지만 싸움 날까봐 ㅎㅎ 그만. 그래도 게임으로 수업을 시작하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는 무슨 주제로 할까요???

오늘은 드디어 1반과의 리그전이 있었습니다. 벌써 연기된 것만 두번이죠. 어떤 친구들은 선생님, 이번에는 정말 하는거죠? 라며 확인까지. 이번엔 정말 했죠. ㅎㅎ 1반과 5반만 이기면 우리 반이 축구도 1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응원준비도 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간단한 체조를 하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학생들이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처음에 경기할 때는 공이 와도 '그냥' 서있기만 했는데, 오늘 보니까 적극적으로 공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했어요. 거기다 몇몇 여학생들이 넘어지거나 부딫혀서 다치기까지.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는 증거죠?

드디어 우리 반의 찬스가 왔고, 페널트킥을 수지가 강하게 차 넣어 골이 되었습니다. 응원하고 있던 남학생들까지 난리가 났어요. 그러다가 남학생들의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1반에서 이기면 사회시험을 안본다는 달콤한 유혹이 들려왔어요. 정말 재미있죠?ㅎㅎ 그래서인지 1반 남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뛴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반의 막강한 수비에 결국 당하고 말았죠. 우리 반의 1대0 승리.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순간 모든 친구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응원을 열심히 하는 날엔 어김없이 이긴다는 공식을 오늘도 만들었네요. 이러다가 티볼에 이어 축구까지 우승하는 게 아닌지. ㅎㅎ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수요일 체육시간은 장종철 선생님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이랑 체육선생님이랑 팀을 나눠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1교시에 패드민턴을 하고 2교시에는 티볼을 했어요. 참, 패드민턴은 수행평가라고 하니까 열심히 연습하세요. 티볼은 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반 티볼할 때와 우리 반 티볼할 때를 비교해보면 우리 반 친구들이 티볼할 때가 정말 재미있고 수준이 높은 것 같아요. 역시 티볼 우승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우리 반이 체육을 참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제는 체육 최강반이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ㅎㅎ 선생님이 생각할 때는 우리 친구들이 그만큼 체육을 즐길 줄 아는 경기에 올라온 것 같아요. 승부와 상관없이 즐기는 모습이 참 기특하답니다.

어제 피구할 때 보니까 피구 실력도 참 많이 늘었어요. 선생님이 심판을 보는데, 저절로 경기에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러다 피구도 우승하는게 아닌지. ㅎㅎ 어쨌든 무엇이든 즐겁게 열심히 하는 우리 노나메기 동무들, 참 기특해요.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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