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회의(6.3)

2016.06.07 21:37

dalmoi 조회 수:872

금요일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현충일, 쉬는 날이어서 더욱 기다려진 금요일인 것 같아요. 오늘도 더운 날씨였지만 그래도 연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운 금요일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어린이 회의를 했어요. 자치활동 시간도 있고, 이제는 우리 친구들이 많이 활발해져서 재미있는 회의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즐거운 분위기에서 재미있으면서 의미있는 회의였죠. 주제를 정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이었는데, 먼저 지난 생활에 대한 반성과 평가가 있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학기 초와 비교하면서 우리 반의 긍정적 변화에 대하여 평가를 해주었어요. 처음보다 모든 면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었다는 점. 그것을 웃으며 이야기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앞으로의 생활 계획도 만들어보고, 건의할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참, 앞으로의 생활 목표로 싸우지 않기를 정했습니다. 당연히 싸우면 안되겠죠? 오늘 첫 회의였는데 여러분들 스스로 의견을 나누고 정리하고 결정하는 모습이 대단했어요. 박수!!!

미술시간에 데칼코마니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실수도 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나름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이 나왔어요. 특히 실을 이용한 데칼코마니를 하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단순한 활동이었지만 무척 열심히 했답니다. 교실 환경판에 전시했는데, 교실이 훨씬 밝아지고 아름다워진 것 같아요. 남은 물감으로 안중근 의사 따라하기도 하고 ㅎㅎ 즐거운 미술시간이었습니다.

체육시간에 2반과 축구 피구 시합을 했어요. 리그전이 끝나고 처음 하는 친선전?이었습니다. 선생님 기억으로 3월달에 2반이랑 축피를 했는데, 비참하게 졌던 일이 생각나네요. 물론 당연히 지금은 다르죠? 선생님이 축구 심판을 봤는데 경기를 압도하는 분위기였답니다. 수현이가 2골을 넣었는데 무엇보다 모든 친구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골 먹히긴 했지만 2대1 승. 여학생들도 열심히 했어요. 비록 지긴 했지만 아슬아슬했다는ㅎㅎ 맞나요? 선생님이 심판보다가 피구하는 모습을 봤는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해주면서 즐겁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학기 때 피구 리그전이 있는데, 지금처럼 하면 우리 반이 피구도 우승을???ㅎㅎ 행복한 상상을 해 봅니다.

6교시 중간에 침묵 피구를 했습니다. 말 그대로 말하지 않는 피구였죠. 소리 지르면서 하다가 갑자기 침묵하니까 어색하기도 했지만, 모두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하는 표정들이었죠. 조금 있다가 침묵 해제를 선언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ㅎㅎ 금요일 마지막 시간도 즐겁게 마무리 되었네요. 현충일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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