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먹고 맴맴(6.10)
2016.06.14 10:30
우리 반은 벌써 수확의 계절이 왔나봐요 ㅎㅎ 4월에 정성들여 심은 방울토마토와 청양고추가 열매를 맺기 시작했어요. 많진 않지만 빨갛게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방울토마토, 그리고 보기만 해도 매운 느낌이 드는 청양고추. 드디어 오늘 첫 번째 수확을 했답니다. 압권은 청양고추였어요. 다예와 주아가 특별히 정성을 많이 들인 청양고추 시식회가 열렸답니다. 자신있게 손을 든 동주와 영식이, 그리고 몇몇 친구들. 바로 얼굴이 빨개지면서 우유를 찾고, 물을 찾고, 괴성을 지르고, 화장실을 찾고. 이를 지켜보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이 냄새만 맡아도 눈물이 날 정도였는데 맛을 본 친구들은 오죽했겠어요?ㅎㅎ 수확의 기쁨과 함께 커다란 웃음을 준 청양고추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다음에도 또 먹을건가요???
미술시간에 과자봉지를 관찰하여 자세하게 그리고, 국어시간에 배운 광고 패러디를 했습니다. 역시 과자와 함께 하니까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미술시간인 것 같아요. 여러가지 재미있는 패러디가 많이 나왔습니다. 새우깡패, 오 노우, 포스텍(대학교), 슈가버터칩, 헛스윙칩, 지섭송이, 나한테 바나나, 무다리 너주려, 자가비, 빠다링, 쪽파링, 바나니킥(니킥만 그대로), 순대칩, 예의아는 감자, 순대밥, 어니빠다칩, 붙여붙여(뿌셔..), 포스트잇. 정말 기발한 패러디가 많았어요. 선생님이 검사하면서 웃음이 저절로 나왔답니다. 국어시간에 광고 공부는 아주 잘한 것 같네요 ㅎㅎ
오늘 5반과 티볼을 했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점수가 무려 30:6이라니. 선생님도 지금까지 이런 스코어는 본적이 없는 듯. 그리고 지난 번에 야구장에서 응원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응원도 재미있게 하고, 경기도 이기고. 우리 반이 날이 갈수록 대단한 것 같아요. ㅎㅎ 특히 이기든 지든 마지막까지 즐겁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5반에게도 위로의 박수를^^
이렇게 또 한 주가 지나가네요. 주말에는 비소식이 있다는데, 요즘처럼 더운 날 시원하게 내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노나메기 동무들,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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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ㅇ
2016.06.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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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16.06.14 19:02
그렇게 까지 점수차이가 많이 날 줄 몰랐어요ㅎㅎ
우리반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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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이
2016.06.14 20:44
청양고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쪼그맣고 씨도 없는 껍질이여서 지민이와 수지 말 믿고 먹었는데...30초 정도 후에오는 그-----불나는 맛!!
진짜너무맵고 혀끝이 진짜 뜨겁고 진짜 불난것 같았어요 ㅠㅠㅠ예전에 오이고추인줄알고 한입 덥석 청양고추를 먹은적있는데...그때 생각이 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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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ㅇ
2016.06.16 18:34
요즘 바쁘세요? 소식이 안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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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16.06.16 23:08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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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ㅎㅎ
그렇게 점수차가 많이 난건 처음보네요ㅎㅎ
늘 활기찬 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