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짝(4.10)
2017.04.10 20:51
노나메기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 아침마다 교실에 와보면 재윤이랑 수민이가 우유를 교실에 가져다 놓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누가 보면 우유가 저절로 교실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군가의 봉사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답니다. 우유를 먹을 때 고마운 친구들을 생각한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에요. ㅎㅎ
오늘은 짝을 바꿨어요. 한달에 한번 바꾸기로 했죠. 이번 달엔 남녀짝입니다. 처음엔 싫어하던 친구들도 어느새 긴장하며 재미를 즐기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누구랑 짝이 될까? 언제나 기대되고 설레는 시간인 것 같아요. 누구와 짝이 되었든 한달 동안 친하게 잘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번 달에도 뒤에 앉았는데 이번에도 뒤에 앉게 된 친구들에게 미안해요. 다음 달에는 먼저 앞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줄게요. 다른 친구들도 동의하죠? 어쨌든 4월의 짝, 그리고 모둠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요^^
수학 시간, 칠교놀이를 하면서 선생님이 팝송을 들려주었어요. 오늘은 비틀즈의 노래를 들려주었죠. 지난 번에 my love를 불렀던 westlife 와 헷갈려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선생님이 비틀즈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아주 재미있게 듣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오늘 들려주었던 let it be를 부른 비틀즈 멤버 중 폴 매카트니라는 분이 아직도 살아있고 75살 정도 된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노래를 들으면서, 다른 건 몰라도 let it be 노래 나오는 부분만 알아도 성공이라고 했는데. ㅎㅎ 모두 잘 따라부르던데요?
통합 교과서에 '봄'을 느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선생님이 봄과 어울리는 영어노래를 가르쳐주었어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나오는 도레미송이에요. 우리 말로도 유치원 때 많이 불렀던 노래죠. 처음엔 조금 어려워했지만 금방 잘 따라했어요. 수업이 끝나고 점심먹으러 가면서도 도레미송을 흥을거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노래는 역시 즐거운 비타민인 것 같아요. 영어 노래, 어렵지 않죠?ㅎㅎ
요즘, 일기랑 독서록, 그리고 준비물을 깜박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선생님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고 했죠? 물론 아직까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알림장 잘 확인하고, 준비물이나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스스로 잘 챙겨야겠죠? 이번 주 일기, 독서록은 모두 낼 수 있길 기대할게요. 이번 주도 즐거운 한주 만들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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