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엄마, 아빠다(9.7)

2012.09.10 22:36

dalmoi 조회 수:1439

읽기 시간에 시를 읽었습니다. 음, 글감은 바다, 엄마, 아빠. 즉 바다를 엄마와 아빠에 비유를 했어요. 엄마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모든 것을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안아주는 편안함을 바다와 일치시켰어요. 그리고 아빠는 무엇이든 잘 고칠 수 있고 어려운 일도 척척 잘 해내는 능력있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물론 엄마의 역할과 아빠의 역할이 정해진 것은 아니죠? 엄마는 꼭 이래야 한다, 혹은 아빠는 꼭 이래야 한다는 것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시를 읽고 우리들의 엄마 아빠는 어떤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우리 반의 특성처럼 여기저기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너무 솔직한 발표 때문에 엄마 아빠가 옆에 계셨으면 조금 무안한 이야기도 나왔어요. 천사, 요리대장, 넓은 마음, 따뜻한 손길, 사랑, 무엇이든 고치는 척척 박사, 능력자 등. 역시 여러분들의 부모님은 훌륭하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잔소리 대마왕, 잘 때리는 능력이 뛰어남, 거짓말대장 같은 이야기도 나왔어요. 정말 솔직하죠?ㅎㅎ 물론 그렇다고 엄마 아빠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친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엄마 아빠기 때문이죠.

부모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말이 있어요. 사랑을 하는데 조건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가장 소중하고 위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엄마 아빠의 싫은 점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을 바꿀 순 없죠? 부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이 세상 무엇보다 사랑하고 계심을 마음껏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세요. 물론 많이 하는 친구들도 있겠죠? 어쩌면 이제 다 컸다고, 징그럽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늘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보답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