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지나가네요(8.26)

2016.09.06 09:45

dalmoi 조회 수:772

벌써? 1주일이 지나가네요. 화요일에 개학을 해서 그런지 금방 주말이 온 기분입니다. 개학 첫 날의 행동때문에 선생님의 이런저런 잔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아주 모범적인 일주일이었습니다. 선생님이 늘 강조하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흐뭇해요. 선생님의 잔소리가 잔소리로 그치지 않고 교육으로 받아준 우리 친구들이 참 기특합니다^^

수학시간에 쌓기나무를 이용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옛날에는 교구가 없어서 그림이나 사진만 보고 했다는데, 지금은 학교에 쌓기나무가 있어서 좀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교과서 모양대로 만들어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모양으로 창작도 하고, 역시 공부는 직접 만져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가장 단순한 게임, 한명씩 쌓다가 무너뜨린 친구가 탈락하는, 정말 단순하지만 재미있죠? 모둠별로도 하고 대표들이 나와서도 하고. 아슬아슬과 환호가 함께 한 즐거운 수학시간이었습니다.

미술시간에 지우개 도장을 만들었어요. 판화의 기초라고 할까요? 본격적인 판화를 하기 전에 지우개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도장을 만드는 활동이었습니다. 이름도 새기고, 낱말도 만들고, 재미있는 캐릭터도 그리고. 도화지에 찍힌 도장을 보니까 그 안에 우리 반 친구들이 모두 모여있는 것 같았어요. 나만의 도장,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상징이었습니다.

체육시간에 2반과 피구시합을 했어요. 2학기 스포츠클럽 리그전은 8자줄넘기와 피구로 예정되어 있어요. 우리 반은 1학기 때 있었던 두 종목 모두 1등을 해서 승점 10점. 2반은 모두 2등을 해서 승점 8점. 2점차이니까 아슬아슬하죠? ㅎㅎ 2반은 피구부 친구들도 가장 많고 남학생들의 파워가 대단해서 만만치 않을 것 같았는데, 오늘 연습경기는 우리 반이 1명 차이로 졌어요. 그래도 열심히, 즐겁게 경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나요? 그동안 정말 더웠는데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진 것 같아요. 작년에 학교 에어컨 시스템 공사를 해서 다른 해보다 좀 더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어느 해보다 간절하게 느껴집니다. 개학 첫 주말 잘 보내시고, 시원한 가을, 상쾌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