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디아다 붐디아다(11.2)

2017.11.02 23:30

dalmoi 조회 수:713

오늘 국어 5단원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시와 노래에 관하여 배우고 있죠? 오늘은 지난 번에 배웠던 I love the mountains(난 산이 좋아) 노래로 떡볶이 노래방을 했습니다. 오늘은 율동까지. ㅎㅎ 선생님이 앞에서 보니까 정말 귀여웠어요. 몇번 연습을 한 다음 노래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짱 모둠부터. 그런데 늘 떡볶이 노래방을 하면 여학생 모둠은 모두 통과하고 있어요. 남학생들 좀 신경써야겠죠? 율동까지 하느라 머리에 방패(?)를 올려놓지 못했는데. 역시 여학생 모둠은 오늘도 모두 통과! 하지만 남학생 모둠도 많이 통과했네요.

다음으로 선생님이 한글로 알려주고 가사를 바꿔 부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두 재미있게 가사를 바꿨는데 정말 창의적인 가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친구 이름을 넣어 난 OO 좋아, OO이 좋아---, 음식 이름을 넣어 난 짬뽕 좋아, 짜장면 좋아---, 겨울 시간에 배운 나라와 수도 이름을 넣은 친구도 있었고요. 좋아하는 캐릭터, 좋아하는 운동, 어떤 친구는 좋아하는 보석을 넣기도 했고, 영어로 가사를 바꾼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친구들의 공통점은 바로 '붐디아다 붐디아다---' 였어요. 은근 중독성이 있는 노래였는지 요즘 쉬는 시간에도 '붐디아다---' 하면서 흥을거리는 친구들이 참 많이 보인답니다. 언제나 노래는 참 즐거워요.ㅎㅎ

겨울 시간에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프랑스와 독일 가수의 재미있는 노래도 들려주었어요. my love 의 '차두리 골을 너' 처럼 재미있는 발음이 들어간 노래였는데, 따라부르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답니다. 그리고 만리장성 이야기도 들려주고, 영국과 프랑스의 재미있는 역사도 들려주었는데, 조금 어려울 것 같았지만 선생님의 이야기를 초롱초롱 재미있게 듣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어요. 이야기하다가 종이 울렸는데, 모두 아쉬워하면서 다음 시간에 또 들려달라고 하네요. 수업시간이 빨리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우리 반이네요 ㅎㅎ

어제 수학시간에는 멀리뛰기 기록을 쟀습니다. 교과서에 멀리뛰기 기록이 나오는데, 포웰이라는 미국 선수가 무려 8m 95cm를 뛰었어요. 동영상을 보니까 정말 대단했죠? 그래서 우리도 멀리뛰기를 하러 나갔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시범을 보여주었죠. 갑자기 멀리뛰기를 해서 그런지 발목이 좀 ㅋㅋ. 이어서 모둠별로 멀리뛰기를 하고 기록을 쟀습니다. 함성 소리가 몇번 나왔는데, 주인공은 주원이랑 도현이었어요. 거의 3m 가까이 뛰었는데, 선생님도 깜짝 놀랐어요. 나중에 수원시 육상대회에 나가면 바로 금메달을 ㅎㅎ 이제 길이재기 단원이 끝났는데, 즐겁게 공부했죠?ㅎㅎ

요즘 주제가 있는 마인드맵 독서록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는 선생님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흐뭇했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고 발전하는 우리 친구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ㅎㅎ 일기에 쓴 날씨를 보니까 갑자기 많이 추워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