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반도 이기고(5.27)

2016.05.30 23:16

dalmoi 조회 수:830

오늘은 축구 리그전 마지막 경기가 있었습니다. 우리 반과 5반의 경기였죠. 여기서 우리 반이 이기면 우승! 수요일에 이어 계속 경기가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았지만, 우리 반 친구들은 그런 걱정은 의미없는듯. ㅎㅎ 역시 아침 일찍 모여서 체조를 하고. 드디어 여학생 전반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들의 응원소리는 운동장을 가득 메웠어요. 이제 응원도 즐길 줄 아는 우리들. 그 덕분인지 남학생들의 후반전에 도건이가 멋진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아, 이렇게 끝나면 우리가 축구도 우승! 마지막까지 5반의 공격을 잘 막고,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잡았어요. 드디어 마지막 휘슬이 울리고 우리 반이 티볼에 이어 축구도 우승을 했습니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아요. 처음 4반과 경기했을 때 힘도 한번 못쓰고 허무하게 졌는데, 이렇게 우승이라니. 정말 대단한 3반입니다. 경기도 우승. 응원도 우승. 우승 후 먹은 아이스크림은 정말 시원했어요. 민지와 여러분들의 외침이 들려오네요. 6학년 3반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미술시간에 새로운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팔각부채인데, 지난 번에는 거의 다 만들어진 부채를 꾸미는 활동이었다면 오늘은 직접 만들어보는 부채였어요. 색종이로 종이접기를 해서 붙이는 과정이었는데, 대부분 잘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유난스럽게 더운 날씨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네요. 그래도 즐겁게 웃으면서 지내다보면 더위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어제는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벌써 졸업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일찍이라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졸업을 생각하면 웬지 묘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촬영하면서 약간 오글거리긴 했지만ㅋㅋ, 밝은 얼굴로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남는 건 사진이라고, 잘 나오길 기원합니다. ㅎㅎ

다른 반 친구들이 우리 반에 들어와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가 교실에 있는 식물가족이에요. 어느새 부쩍 자라서 지지대를 하나 더 붙여야 할 정도로 키가 커졌어요. 방울토마토도 열리고 있고, 또 여러분들이 키운 콩도 많이 커서 빨리 심어야 할 정도가 되었네요. 역시 푸르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서 빨리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청량고추 복불복도 하고 ㅎㅎ

5월 마지막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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