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서울 나들이(5.30)

2019.05.30 16:36

dalmoi 조회 수:22

벌써 목요일이네요 ㅎㅎ 이번 주는 현장학습이 있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우리는 28일, 서울로 현장학습을 다녀왔답니다. 선생님이 어렸을 때는 소풍이라고 했죠. 언제나 설레는 마음때문에 전날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맛있는 김밥과 사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종류의 과자들을 가방속에 잔뜩 챙기고 즐거운 소풍을 맞이했어요. 약간은 다르지만 지금도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 며칠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날 버스에서 앉을 짝도 정하고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국회의사당, 그리고 한강 유람선을 타면서 보게 될 도시화의 모습도 이야기하고, 그리고 안전교육까지! 이 정도면 준비 끝! 이죠?ㅎㅎ

현장학습 가는 날. 옛날이나 지금이나 즐거운 건 마찬가지에요. 너 김밥 싸왔니? 무슨 과자 싸왔어?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우리는 점심을 에슐리에서 먹기로. ㅎㅎ 어떤 친구는 저녁부터 굶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도시락 걱정이 없어서 부모님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는 소식이 ㅎㅎ 버스를 타고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이 때부터 선생님의 클래스팅 현장학습 중계가 시작되었어요.

처음 도착한 곳은 국회의사당 안에 있는 헌정기념관이었어요. 버스가 여의도를 진입할 때 63빌딩이 보였는데 많은 친구들이 '우와' 하더군요 ㅎㅎ 헌정기념관에는 국회에 대한 여러 가지 지식을 알 수 있었답니다. 설명하시는 분이 문제도 내고. 재미있었어요. 현재 국회의장과 함께 하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는데 정말 신기했답니다.

다음으로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때, 우리 반의 미션이 기다리고 있었죠? 국회 앞마당에서 '교실에서 찾은 희망' 플래시몹을 하기로 했답니다. 서둘러 준비하고 드디어 시작! 다른 반 친구들이 깜짝 놀라기도 하고, 우리 친구들은 조금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하지만 음악이 시작되면서 바로 신나고 즐거운 플래시몹을 보여주었어요. 끝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국회 앞마당을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친구들. 바로 분수대로 옮겨서 2차 플래시몹을 시작했어요. 다른 관광객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주 귀엽고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셨답니다. 2차도 성공!!!

이제 텔레비젼에서만 보았던 국회의사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의사당에 들어가자마자 '우와' 하는 탄성이 나오고 신기해하는 친구들. 차분이 앉아서 재미있는 설명도 듣고. 사진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물론 태권 브이는 없었죠? ㅎㅎ 의사당에서 나오는데 여기저기서 배고프다고 난리였어요~~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슐리로 출발!!!

한강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맛있는 뷔페까지. 선생님도 우리 친구들도 특별했던 현장학습 점심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선생님들은 정말 정신없기도 했지만 ㅋㅋ 맛있는 음식도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어떤 친구는 11접시를 먹었다고 자랑하기도 하고요. 선생님한테 뷔페에서 많이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준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음식도 맛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많이 먹었으니까 이제 소화를 시켜야겠죠?ㅎㅎ

밖으로 나와 멋진 한강을 배경으로 우리들의 플래시몹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반티가 아니라 자유롭게 준비했는데 특별한 동물 잠옷을 입고 온 친구들도 있었어요. ㅎㅎ 선생님이 촬영하는데, 배경이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전날 비가 와서 공기도  깨끗하고 하늘도 더욱 아름다웠어요. 거기에다 넓고 푸른 한강에 멋진 우리 친구들까지! 환상적인 조합이었답니다.

이제 마지막 여정인 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멋진 선장님이 우리를 맞이해주었죠. 타자 마자 갈매기를 만나러 간 우리 친구들. 새우깡은 금지여서 멸치로 바꿔서 갈매기 먹이를 주었답니다. 새우깡을 먹으면 갈매기가 설사를 한다네요. 당연하겠죠? ㅎㅎ 저마다 한 손에 멸치를 들고 갈매기를 기다리던 친구들. 갈매기가 멸치를 받아먹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지르는 친구들. 이 순간만큼은 갈매기와 아주 친한 친구가 되어준 것 같아요. 갈매기를 가까이 본 친구들이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하더군요.

시원하고 아름다운 한강, 높고 아름다운 빌딩들을 감상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친구가 여기서 플래시몹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ㅎㅎ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래서 하고 싶은 친구들을 모았어요. 즉석에서 공연이 시작되었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다른 반 친구들과 관광객들이 바로 가까이에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재미있고 신난 우리 친구들이었어요. 이제 부끄러움은 전혀!! ㅋㅋ 마지막 플래시몹이 끝나고 나니까 여기저기서 박수가 들려 왔답니다. 특히 일반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버스킹이 따로 없었네요. ㅎㅎ 무엇보다 즐기려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까 선생님도 즐거웠답니다.

유람선까지 재미있게 마치고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지치지도 않는지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무사히 도착했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현장학습이었어요. 만족도도 아주 높았던 것 같고,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세줄쓰기에 많이 적혀있었어요. 선생님도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어떤 친구가 '선생님, 나중에 우리끼리 어디 여행가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더군요. 나중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ㅎㅎ 내일 벌써 금요일이네요. 지난 주에 선생님이 심었던 청양고추와 방울토마토가 벌써 열매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처럼 ㅎㅎ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