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축하합니다^^(6.10)

2019.06.10 22:06

dalmoi 조회 수:25

주말 잘 보냈나요? 비가 와서 그런지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하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봤던 P짱은 내친구가 오늘 아침에도 들렸답니다. 주말 과제가 가족들과 토론하기였는데, 특히 많은 친구들이 열심히 했어요. 찬성과 반대는 서로 달랐지만 가족들과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아침에 선생님이 특별한 무엇인가를 준비했습니다. , 특별할 것까진 없나요??? 초코파이를 가지고 왔어요. 그리고 대의원 친구들과 함께 책상 위에 초코파이를 예쁘게 쌓았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선생님이 왜 초코파이를 준비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했죠.

아주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왔어요. 선생님 생신, 교장선생님 생신,  누구 생일, 현충일, 며칠 후면 우리 아빠 생신인데(축하드려요ㅋㅋ) 선생님 결혼기념일, 우리 학교 생일, 그냥 먹고 싶어서...  선생님이 초에 불을 붙이고 힌트를 줬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우리 반, 선생님과 친구들... 그러다가 점점 정답에 가까워졌죠. 바로 우리들이 만난 지 100일이 되는 날이랍니다. ㅎㅎ그래서 간단하게 100일 잔치를 준비했어요.

옛날에 아기가 태어나면 100일까지가 아주 중요했어요. 요즘처럼 의학기술이 많이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100일 전에 여러 가지 병에 걸려 어려움을 겪은 아기들이 많았죠. 그러다가 100일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다는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게 자라줄 것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00일 잔치를 했답니다.

선생님과 우리 친구들도 마찬가지 의미가 아닐까요? 3월 4, 설레는 마음으로 교실에 왔을 때의 첫만남이 기억나네요ㅎㅎ 그리고 100일이 지나는 지금. 언제나 웃음 가득한 우리들의 모습이어서 더욱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온 것, 당연히 축하할 필요가 있겠죠? 어떤 친구는 벌써 백일이나 지났어요? 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ㅎㅎ 선생님도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때론 선생님의 잔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선생님 기억 속에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참 많이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지내야 할 날들이 더 많이 남아 있어요. 늘 지금처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길 바라는 마음, 누구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날마다 웃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어요. 그 이유들이 더 많아져서 앞으로도 늘 웃음 넘치는 행복한 우리 반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우리 반, 100일 축하하고, 200일 때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기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선생님이 첫날에 했던 이야기 생각나죠? 물음표에서 느낌표!!! 아침에 불렀던 100일 축하 노래 다시 불러봐요 ㅎㅎ100일 축하합니다, 100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우리반, 100일 축하합니다^^

사회시간에 프로젝트 수업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를 홍보하는 주제에요. 우리가 맡은 지역은 수원, 과천, 안양, 군포, 의왕입니다. 지난 주에 마인드맵으로 조사를 했는데 평소에 자주 해서 그런지 굉장히 잘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우드락에 꾸미기를 했어요. 스스로 잘했는지 선생님에게 은근 자랑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ㅎㅎ 우리 반이 맡은 도시 중에 수원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수원왕갈비와 수원 통닭 축제를 만들기로 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왕갈비와 비슷한 떡갈비, 그리고 통닭과 비슷한 치킨텐더를 주문했는데, 아마 인기가 가장 많을 것 같아요. 내일은 모둠별로 부스 진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기로 했는데 우리 친구들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수요일에는 우리 학교 대토론회가 있어요. 주제는 '배움과 성장이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조금 어렵죠?ㅎㅎ 그래서 선생님이 쉽게 설명한 다음 학급회의가 열렸어요. 우리 친구들, 지난 주에 P짱은 내친구를 봐서 그런지 회의하는 태도가 아주 좋아졌어요. 의견도 많이 나왔고요. 치열한(?) 토론을 거쳐 나온 우리 친구들의 의견은 세가지로 모아졌어요. 1. 공기청정기 설치하기-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2. 낙서수업 많이 하기-지난 미술시간에 했던 낙서수업이 정말 재미있었나봐요 ㅎㅎ  3. 식물 프로젝트 많이 하기-우리 교실이 더 많은 푸르름으로 가득할 듯. 그리고 순발력 게임 많이 하기 등. 오늘은 다른 때와 달리 의견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어요. 그래서 지켜본 선생님도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친구들의 생각주머니가 점점 자라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창, 오늘은 선생님이 준비한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모든 친구들이 잘먹겠습니다 하고 열심히 인사를 하더군요 ㅎㅎ 지난 번 아이스크림 사건이ㅋㅋ 그래도 하나씩 배우고 실천하는 우리 친구들이 기특하답니다. 내일도 즐겁고 행복한 일 가득할거에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