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이 지나가네요(9.20)

2019.09.23 21:10

dalmoi 조회 수:222

주말 잘 보냈나요? 이번 주말 과제는 '선생님 선물???과 함께 하는 똑똑해지는 즐거운 주말 보내기' 였어요. 금요일에 선생님이 주말 선물을 준다고 했더니 우리 친구들 갑자기 '와~~' 하면서 궁금해 하더니, 선물의 정체를 알고는 '아~~' 하면서 실망을?ㅎㅎ 선생님 선물은 바로 수학 학습지였습니다. 단원평가를 대비하여 시험에 나오는 문제와 비슷한 학습지를 준비했어요. 물론 어떤 친구들은 좋아요! 하면서 빨리 풀고 싶다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사실. 어쨌든 그만큼 선생님이 수학공부에 조금 더 신경쓰라는 의미겠죠? 오늘은 현장학습 가는 날인데 아침에 OO이가 선생님한테 '선생님, 선물이에요' 하더라고요 ㅎㅎ 선생님이 '뭐니?'라고 했더니 주말에 푼 수학학습지를 주는 거에요. 정말 커다란 선물이었답니다. 수학 공부와 함께 한 주말,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참, 지난 금요일은 뜻깊은? 날이었어요. 우리 반이 만난 지 200일 되는 날이었죠. 지난 100일 때는 선생님이 조그마한 잔치를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ㅎㅎ 그런데 선생님이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라고 했더니 우리 친구들, 금방 알아채더군요.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100일 때 똑같이 물어보셨다고. 정말 대단한 친구들이었죠? 간단히 200일의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미션을 주었습니다. 창체시간이었는데 우리 친구들이 원하는 가가볼을 하기 위한 미션이었죠 200일이 지나면서 우리 반 칭찬을 20가지 하는 것이었는데, 금방 하더군요. 우리 반은 재미있어요, 서로 위해줘요, 행복한 반이에요 등등. 가가볼을 하고 싶어서인지?ㅎㅎ 바로 미션을 성공하고 재미있는 가가볼을 신나게 했답니다. 어떤 친구가 계산을 했나봐요. 선생님, 그럼 이제 165일 남았네요. 그런데 선생님이 '아니, 1년이면 165일 남은 게 맞는데 1월 초에 종업식이니까 100일 정도 남았어' 하니까 갑자기 '아~~'하는 아쉬움의 탄성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많이 남았죠?ㅎㅎ 남은 시간 즐겁게 지내기에도 바쁜 시간이랍니다^^

오늘은 체험학습 날이었어요. 주말 내내 태풍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답니다. 물론 날씨와 상관없는 만화더빙 체험이었지만 ㅎㅎ 아침부터 일~~~찍 학교에 온 친구들. 이런 날은 정말 빨리 오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나레이션과 만화 더빙에 대하여 열심히 배웠어요. 마이크 앞에서 녹음을 한다니까 처음에는 조금 자신감이 없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열심히 즐기게 된 것 같아요. 더빙이 끝나고 아쉬움이 남았는지 한번 더 하고 싶다는 모둠이 많았답니다. 1학기 때 요리나라 과학교실처럼 이번에도 특별한 체험학습이었답니다. 다음에 교실에서 한번 더 더빙 체험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제 태풍도 지나갔어요. 하늘은 정말 높고 푸른 가을을 뽐내고 있고, 바람도 산들산들 시원함을 느끼게 하네요. 아름다운 가을 날씨 마음껏 느끼는 하루하루 되길 바랍니다. 내일도 즐겁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