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이름을 기억해요(3.8)

2021.03.08 21:39

dalmoi 조회 수:63

우리 친구들 주말 잘 보냈나요?ㅎㅎ 오늘 아침에 몇몇 친구들이 주말 과제에 대하여 재잘재잘. 엄마는 한번에 이겼다는 친구들부터 아빠가 너무 쎄서 겨우 이겼다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알림장에 느낌을 쓰라고 했는데 재미있는 글들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주말마다 특별한 과제를 준답니다. 그런데 처음이어서 그런지 안한 친구들이 너무 많았어요. 다음에는 꼭! 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주 목, 금요일에는 줌수업을 했어요. 선생님이 재미있는 수학퀴즈도 준비하고, 국어 감각적 표현과 관련된 소리 맞히기 게임도 준비하고. 우리 친구들이 다들 재미있게 참여해서 선생님도 즐거웠답니다. 국어, 수학 수업도 열심히 했고요. 선생님이 조금 걱정을 했는데,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처럼 즐거웠답니다. 그래도 학교에 오는 게 더 좋을것 같긴 해요 ㅎㅎ

오늘 첫 활동은 이름 빙고게임이었습니다. 아직 우리반 친구들 이름, 잘 모르죠? 선생님이 준비한 빙고판을 가지고 나를 소개하고 친구의 이름을 물어보는 활동이었죠. '나는 OO인데, 너는 누구니?', '응, 나는 OO라고 해. 너는 뭘 좋아하니?'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눈 후 친구 이름을 빙고판에 쓰는 활동이었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갑자기 OO이가 선생님한테 오더니 '저는 OO입니다. 선생님은 누구세요?', '네, 선생님은 순대쌤이라고 해요' ㅎㅎ 참 재미있었어요. 빙고판에 친구들 이름을 다 쓰고 빙고게임을 즐겁게 했어요. 친구들 이름을 부르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과학 선생님을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었어요. 일주일에 3시간인데 2시간은 과학선생님과 수업을 한답니다. 영어는 2시간 모두 영어선생님이 하시고요. 그래서인지 과학, 영어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있었네요.ㅎㅎ 과학 수업도 재미있었죠?

수학시간에 간단한 손가락 계산 게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두뇌를 발달시키는 손가락 수학 게임인데 참 재미있게 했어요. 은근 중독성이 있어서인지 수학시간이 끝났는데 '고기를 잡으러~~~'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선생님이 가족들과 해보라고 숙제를 냈는데, 잘 했는지 ㅎㅎ 수학 익힘책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잘 풀어왔어요. 줌수업으로 수학공부를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열심히 공부한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체육시간에는 밖으로 나가서 얼음땡 피구를 했어요. 2-3교시가 되면 우리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오늘은 밖에 안나가나요?' 그리고 '선생님 배고파요. 언제 밥 먹어요?' 참 귀엽죠? 나가자 라는 말 한마디에 환호성을 지르는 우리 친구들. 선생님도 교실에만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 그런데 어떻하죠? 내일은 진단평가를 2시간이나 봐야 하는데. 그래도 오늘 얼음땡 피구 재미있었죠? 이제 들어가자고 했더니 아쉬워하는 모습이ㅎㅎ 운동을 하고 밥을 먹어서인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낮에는 좀 따뜻한데 아침 저녁으로 아직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고, 코로나 조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