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찌푸리지 말아요(3.24)

2014.03.24 23:18

dalmoi 조회 수:1777

주말 잘 보냈나요? 물론 숙제는 잘 해왔겠죠?ㅎㅎ 선생님은 평소에 약간 늦게 잠드는 습관이 있는데(밤이 되어야 정신이 살아나는듯 해요, 물론 다음 날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ㅎㅎ) 일요일은 될 수 있으면 일찍 자려고 해요. 그래야 월요일을 조금 더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거든요. 이번 주도 힘차게 보낼 수 있도록 모두 아자!

국어시간에 신문 기사문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6하원칙을 설명하면서 간단한 문장 완성 게임을 했는데, 의외로 굉장히 인기를 끌었어요.  원래 한번만 하려고 했는데 우리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게 참여하여 한번 더 하자고 졸라서 더 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무엇이든 즐겁게 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네요 ㅎㅎ 아마 신문 기사문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았으리라 믿습니다. ㅎㅎ 맞죠?

수학시간에 분수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사용한 색종이로 집중력 테스트를 했어요. 색종이를 가늘게 찢어서 자기 키만큼 만드는 게임인데 우리 친구들 정말 초집중 하면서 열심히 했어요.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계속 색종이와 씨름을  ㅎㅎ 성공한 색종이를 칠판에 붙이기까지 하면서 즐거워했답니다. 역시 사탕 하나 추가 ㅎㅎ

음악시간에 오늘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선생님이 처음으로 키타를 반주했는데 우리 친구들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동안 키타에 먼지만 쌓였는데, 선생님도 여러분들과 즐거운 노래를 키타로 부르니까 더욱 더 재미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노래 많이 부를 수 있겠죠?

다음으로 모둠별로 준비한 작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정해 노래가사와 리듬을 발표했어요. 모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끝난 다음 전자투표로 1등 모둠을 정했습니다. 아마 랑, 는 모둠일 1등한 것 같은데, 맞나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6교시인 것 같아요. 5교시가 끝난 후 4반 실물화상기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선생님이 다녀왔지요. 그런데 교실 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 짧은 시간에 우리 친구들이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죠. 회장님께서 체육을 선포한다? 라고 했나?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체육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ㅎㅎ 정말 음악시간에 배운 것을 그대로 써먹는 똑똑한 아이들, 선생님을 감동시키라고 했더니 여기저기서 감동적인 말들이 이어졌고, 스스로 칭찬릴레이가 펼쳐졌습니다. 정말 체육을 위해 단합된 모습이 짱이었어요. 하긴 요즘 우리 친구들의 생활이 아주 모범적이긴 했죠. 그래서 감동?받은 선생님은 나가기로 결정했음은 당연한 것이었죠.  수비피구도 하고 왕피구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월요일,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피곤하고 힘들고 지겨운 요일인데, 우리는 반대였어요.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월요일이었습니다. 음악시간에 배운 노래처럼 이번 주도 얼굴 찌푸리지 말고 즐겁게 활짝 웃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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