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일(5.16)

2014.05.28 23:47

dalmoi 조회 수:1526

수요일에 체격검사를 했습니다. 옛날에는 여러 가지를 측정했는데, 요즘은 간단하게 중요한 몇가지만 측정을 해요. 키와 몸무게, 그리고 시력검사만 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몇몇 친구들은 이제부터 굶어야지, 살 좀 빼야지 하면서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했고요.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진 다이어트 열풍이 우리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물론 비만인 경우에는 신경써서 고쳐야 하지만, 선생님이 봤을 때 대부분의 친구들은 튼튼하고 건강하게 보이거든요. 그런데 어른들이 만든 기준을 생각하면서 살을 빼야 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5학년 때는 많이 먹어서 영양도 많이 보충해야죠. 물론 적당한 운동은 당연하겠죠? 진정한 건강의 의미를 생각해보세요^^

참, 시력도 측정했는데, 그러고보니까 안경을 쓴 친구들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느꼈어요. 어떤 친구는 안경을 써도 시력이 낮게 나왔고요.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고 해요. 우리 주변에는 눈에 해로운 것이 참 많이 있어요. 키와 몸무게도 중요하지만 시력도 잘 관리를 해야겠죠?

어제는 무슨 날이라고 했죠? 바로 세종대왕 탄신일이랍니다. 물론 스승의 날이라고 잘 알려져있죠. 하지만 우리 반은 예외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야기했죠? 궂이 스승의 날이라고 하면 우리들의 5학년 마지막 날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1년이 지나는 날, 선생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면 정성들여 편지 한통 보내주면, 선생님이 참 행복하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세종대왕처럼 선생님도 여러분에게 존경받는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 당연히 여러분들도 선생님의 믿음직한 제자가 되어야겠죠?

오늘은 새로운 어버이날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꼭 어버이날에만 효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죠?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평소에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부모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5월 한달만이라고 좀 더 많이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2탄을 준비했죠. 주제는 효도 휴대폰 고리 만들기! 만드는 과정은 간단했어요. 간단한 인사말, 그리고 말린 꽃잎과 잎사귀를 넣고 뚜껑을 닫으면 끝. 간단하지만 우리 친구들의 정성이 담겨져 있는 선물이어서 부모님들께서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참, 효도보험증은 잘 하고 있죠?

다음주부터는 5,6학년 축구 리그전이 시작됩니다. 이름하여 매현 월드컵! 선생님이 지었는데, 나름 멋있지 않나요?ㅎㅎ 우리 반은 5학년 4반, 그리고 6학년 1, 4반과 같은 조가 되었어요. 첫 경기는 5학년 4반인데, 선생님이 늘 강조하는 것 알죠? 이기고 지는 것보다 경기 자체를 즐겨야겠죠?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매현 월드컵이 되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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