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상시평가(10.14)

2013.10.14 16:25

dalmoi 조회 수:1288

노나메기 동무들, 주말 잘 보냈나요? 선생님이 열공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을 보내라고 숙제를 냈는데, 다 했는지 ㅎㅎ. 세줄쓰기를 보니까 그래도 주말에 공부를 열심히 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론 주말만???ㅎㅎ

어떤 친구가 지난 주에 이런 말을 했어요. 선생님, 이번 시험은 정말 쉽게 나오나봐요. 왜라고 물으니까, 그 친구가 하는 말, 1학기 때는 시험 때 선생님이 점심시간에도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아무런 말씀이 없다고. 그렇긴 하죠?

어쨌든 시험이 쉽든 어렵든 시험 자체만으로도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지난 주에 연수 듣는 게 있어서 시험을 봤어요. 컴퓨터로 하는 온라인 시험인데, 시간은 한시간이고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시험이에요. 당연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시험 버튼을 클릭하는데 약간 긴장도 되고, 또 시험 시간에는 고도의 집중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확인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점수가 공개되는데, 다행이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시험에 대한 생각은 대부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보고 싶은 마음도 누구에게나 같고,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변하지 않는 진리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의 기쁨, 그리고 반대의 결과에 대한 실망 등. 오늘 시험은 어땠나요? 쉬웠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막상 어떤 결과가 나올지... 어쨌든 시험 보느라 고생 많았어요.

참, 오늘도 역시 자율청소를 했는데, 어떤 친구는 선생님, 오늘은 청소 안하면 안되나요 라고 하더군요. 사실 어이가 없죠? 물론 시험이 끝나고 청소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놀고 싶은 마음이 먼저겠죠. 하지만 선생님의 걱정과는 달리 오늘도 10명이 넘는 친구들이 청소를 했답니다. 그래서 이 친구들에게 칭찬을 해주었어요.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더 커다란 기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옛날, 개콘 어떤 코너에 이런 내용이 나왔다네요. 시험기간이란? 시험 끝난 그 순간부터 바로 다음 시험기간이라고. 물론 이제 시험 끝난 우리친구들에게 너무 가혹한 말이 될 수 있겠지만. 적당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공부도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내일은 좀 더 편안한 등교길이 되겠죠? ㅎㅎ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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