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을 뒤로 하고(9.13)
2013.09.27 11:18
부시시한 얼굴로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도대체 어제 몇시까지 논거야?ㅎㅎ 1박 2일은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선생님만이 아니겠죠?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 일어나서 아침 체조를 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이어 강당에 모여 명랑운동회를 했어요. 선생님 생각에는 어제, 아니 정확히 오늘 새벽까지 너무 놀아서 힘이 없을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어제 밤과 같은 박수와 함성은 지칠 줄을 몰랐습니다. 역시 젊음은 좋은 것인가?ㅎㅎ간단한 게임부터 댄스까지 즐거운 운동회였어요. 그 중에서 특히 댄스 배틀은 마지막까지 배꼽을 잡았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퇴소식을 하면서 길고도 짧았던 1박 2일의 수련회가 끝났습니다. 정말 아쉽죠? 물론 아쉬울 때 끝나는 게 가장 좋다는 말이 있지만.
퇴소식에서 교감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수련회 동안 우리 5학년 친구들의 모습은 최고였어요. 선생님이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많이 다녀봐도 이번처럼 즐거운 수련회는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마지막 시간에 싸운 친구들과 휴대폰 사건은 옥의 티였지만...수련회 내내 선생님들이 여러분들을 아주 많이 칭찬했답니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수련회의 모범을 보여준 모든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주는 이틀만 나오면 추석이네요. 수련회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 피곤하죠? 잘 쉬고. 수련회 때 보여준 모범적인 모습, 학교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오랫동안 소중한 기억으로 간직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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