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사진 촬영(11.22)

2013.11.29 10:17

dalmoi 조회 수:1459

우리 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아마 대부분이 체육이겠죠?ㅎㅎ 그 다음은? 여러 가지 과목들이 나오겠지만 미술이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미술에 소질이 있든 없든, 미술을 잘 하든 못 하든, 서로 즐겁게 웃으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참 행복해 보인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특히 미술시간마다 달라지는 여러 가지 주제들이 우리 친구들을 더욱 즐겁게 만들지 않나 생각해요. 언제나 목요일이면 선생님한테 내일 미술시간에는 뭐하냐고 물어보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선생님도 미술시간이 즐겁답니다. 

오늘은 특별한 활동을 했어요. 이름하여 착시사진 찍기. 멀고 가까운 느낌(원근감이라고 하죠) 을 이용하여 구도를 잡고 마치 착시를 일으키는 듯한 느낌이 들게 촬영하는 활동이죠. 모둠별로 간단하게 협의를 한 다음 바로 촬영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선생님 생각에 우리 친구들이 약간 어려워할 것 같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기우라고 하죠? 창의성이 정말 대단했어요. ㅎㅎ

모둠별로 자리를 옮겨가며 촬영을 했는데 여기저기서 다양한 포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손가락에 의해 들려지는 모습, 커다란 우유를 마시는 모습, 손가락 위에 모둠 친구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 체육관에서 농구골대에 덩크슛을 하는 모습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할 때마다 서로 웃고, 스스로 감탄하고 ㅎㅎ 촬영한 사진을 확인하면서 또 다시 웃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답니다.

이제 촬영한 사진을 다음 주에 선생님이 올릴 예정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아마 투표를 한다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 같아요.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미술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부터 날씨가 춥다고 하네요. 눈도 온다고 하는데. 감기 조심하고 건강한 주말 되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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