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회(5.29)
2013.06.12 21:11
어제는 선생님이 우리 친구들과 잠시 헤어져 있었던 하루였어요. 바로 축구대회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축구부를 맡았기 때문이죠. 비록 아쉽게 졌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또 즐겁게 준비하고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행복한 추억이 될 수 있었답니다. 특히 다른 학교는 전문적으로 축구를 지도하는 코치들이 무섭게 지도하는 것에 비하여, 우리 학교는 선생님이 축구부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참 대조적이었어요. 물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준비하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반에도 현섭, 현, 민범이가 대표로 참가했어요. 정말 열심히 뛰었답니다. 박수!!! 그리고 축구부를 응원해 준 모든 친구들에게도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서로를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참 기특해요. 조금 있으면 합창부와 피구부도 대회에 나가요. 합창부는 무려 7명이나 되고, 피구부도 2명이에요. 요즘 아침, 점심시간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즐겁게 준비해서 좋은 경험 되길 바랍니다. 얼씨구 지화자!!!
참, 선생님이 오늘 교실에 없었는데도 우리 친구들 굉장히 잘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우리 반에 들어오신 선생님들마다 열심히 잘 했다고 칭찬을 하시네요. 물론 몇몇 친구들 빼고 ㅎㅎ 역시 우리 반은 선생님이 없어도 스스로 생활하는 기특한 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단 몇 시간을 떨어져 있었는데 다시 만나니까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어요. ㅎㅎ 선생님이 그리웠다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진심이겠죠? ㅎㅎ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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