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피구(3.15)

2013.03.21 11:57

dalmoi 조회 수:1137

우리 반 친구들, 아니 아마 모든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 아마 축구와 피구가 아닐까요? 체육시간만 되면 축구, 피구를 하자고 조르는 아이들도 많고. 선생님이 축구, 피구를 한다고 하면 기뻐 날뛰는 친구들. 사실 선생님도 축구, 피구를 좋아한답니다.

선생님이 맡은 학년은 언제나 축구, 피구 리그전을 했어요. 작년에 선생님 반 축구는 정말 대단했어요. 한번도 진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올해는? 모두 3반과 경쟁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드디어 오늘 3반과 친선경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모두 잘 하는 반이어서 그런지 경기가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막판에 약간 과열되기도 했지만 서로 이기려는 라이벌 의식이 보이는 듯 했어요. 결과는 2대0으로 우리 반이 졌지만 모두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이 참 좋았어요. 아쉬운 찬스도 많았고.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리그전이 시작되는데 연습 잘 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축구는 몇 사람이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랍니다. 모두가 협동해야 이길 수 있는 운동이죠. 골을 넣었다고 그 친구만 잘한 것이 아니라 골을 넣기까지 과정에 참여한 모든 친구들이 잘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골을 먹혔다고 골키퍼만 잘못한 것이 아니랍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물론 전술은 좀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여학생들도 2대1로 졌어요. 선생님이 축구 심판을 보면서 피구하는 여학생들에게 마음의 응원을 했는데ㅎㅎ. 그래도 웃으면서 즐겁게 피구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즐겁게 참여하는 축피 리그전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