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5학년 월드컵 최강전(3.29)

2013.04.02 22:10

dalmoi 조회 수:974

오늘을 기대하는 친구들이 참 많았죠? 늘 금요일 아침마다 5학년들의 관심은 바로 축구, 피구 리그전이랍니다. 이름하여 매화 5학년 월드컵. 그런데 특히 오늘은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바로 축구와 피구 최강이라고 하는 3반과의 경기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죠.

드디어 1교시, 간단히 몸을 풀고 경기를 시작했어요. 이런 것을 두고 일진일퇴, 용호상박이라고 할까요? 정말 밀고 밀리는 재미있는 축구경기였어요. 어떤 친구가 마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를 하더군요. 다른 때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축구에 임하는 자세부터 달랐습니다. 심판을 보는 선생님도 참 재미있는 축구라는 것을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를 하였어요. 피구는 이미 승부를 결정짓고 보너스 경기도 이겨 무려 4대0이었어요. ㅎㅎ 한게임 정도는 져 주는 애교??? 도 없었네요. ㅎㅎ 승부차기 하는 곳으로 모여들어 1반 이겨라를 외치는 여학생들의 응원도 참 대단했어요. 참 기특한 녀석들. ㅎㅎ그런데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지고 말았어요. 응원하던 여학생들도 한풀 꺾였는데. 오히려 졌어도 더 많이 응원해주었으면 더 좋았겠죠?

비록 축구는 졌지만 모두 즐겁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만족해요. 이기고 지는 것보다 즐겁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그런데 여학생들은 1등 예약인가요? 선생님이 봐도 피구 정말 무섭게ㅎㅎ 잘 해요^^

미술 시간에 모빌만들기를 했습니다. 예쁜 캐릭터도 만들고, 글자도 꾸미고. 자석에 털실로 붙여 창쪽 천장에 매달았는데, 해가 비칠 때 반짝거리며 흔들리는 모습이 참 예뻐요. 미술 작품도 모두가 즐겁게 만들어서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벌써 3월이 지나가네요. 이제 겨우 한달이 지났는데,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벌써 라는 말이 실감나는 한달이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4월도 즐겁게 맞이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