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3.12)

2012.03.12 23:24

dalmoi 조회 수:1705

월요일입니다. 우리 노나메기 동무들은 월요일이 어떤가요?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에 학교 온다는 것이 조금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선생님이 바라는 학교,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학교랍니다. 주말도 즐겁게 보내고, 또 선생님과 친구들이 기다리는 월요일도 즐겁게 올 수 있는 4학년 1반이 되어야겠죠?

오늘 아침에는 대나무 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나무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키가 크죠? 그런데 다 자라기 바로 전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영양분을 섭취해요. 바로 죽순이라고 하죠? 그러다가, 그러니까 30cm 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키에 굉장히 많은 영양분을 쌓아 둔 다음, 어느 순간이 되면 쑥쑥 자라서 큰 것은 무려 15m 까지 자란다고 해요. 바로 독서도 마찬가지랍니다. 책을 읽는다고 성적이 올라가거나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없지만, 오랜 시간 동안 읽은 책들이 어느 순간부터 스스로를 크게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위해 책을 투자하는 것, 매우 중요하답니다. 우리 친구들도 책을 가까이 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수학 시간에는 오늘도 간단한 수학 게임으로 시작했어요. 규칙성과 원리의 발견! 그 중에서 달력 숫자에 숨겨져 있는 비밀이 재미있었다고 난리였어요. 알고 나면 신기하죠? 규칙이나 원리를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죠? 집에 가서 엄마 아빠한테 문제를 낸다고 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어땠나요? ㅎㅎ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수학은 원리!!!

우리 반은 다른 반과는 다른 홈페이지가 있죠? 선생님이 2001년부터 만들어 계속 이어온 홈페이지랍니다. 월요일 컴퓨터 시간에 많은 친구들이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는데, 앞으로도 홈페이지가 즐겁고 유익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승모가 아파서 결석을 했어요. 봄이 왔지만 아직 봄이 안온 것 같죠? 내일까지 날씨가 춥다고 해요. 감기 조심하고 내일도 즐겁게 인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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